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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 2559년 부처님오신날…특별한 손님과 함께 '봉축'

입력 2015-05-2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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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5일)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열린 조계사 법요식에는 특별한 손님들이 함께 했습니다. 세월호 유가족과 해고노동자, 그리고 성소수자 등이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다른 종교 일부에선 배척당하고 있어서 더 눈길이 모아졌습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소원을 비는 오색 연등이 사찰 경내를 환하게 물들이고, 동자승들의 표정은 그저 천진난만합니다.

아기 부처님께 연꽃을 올리는 헌화 의식엔 세월호 유가족과 비정규직 해고노동자, 성소수자 영화감독 김조광수씨 등이 함께 했습니다.

[일감 스님/조계종 총무원 기획실장 : 차별과 차이를 넘어 소수 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발원합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일을 염원하는 남북 불교도 공동발원문 발표도 4년 만에 재개됐습니다.

[성문 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 남과 북이 둘이 아닌 하나가 되기 위해 용맹정진하겠습니다.]

부처님 자비의 등불이 온누리에 비추기를, 불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기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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