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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포럼' 통일 관련 주제로 열띤 토론…오늘 폐막

입력 2015-05-22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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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의 다보스포럼이라고 하는 제주포럼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어제(21일) 이틀째 일정의 화두는 통일을 위한 과제였습니다. 남북 관계 정상화부터 평화 통일에 이르기까지 통일 관련 주제를 놓고 열띤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정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50여 개국 4000여 명의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이틀째 행사를 진행한 제10회 제주포럼.

임동원 전 통일부 장관을 포함해 국내외 전문가들이 평화통일을 주제로 머리를 맞댔습니다.

우선 북한의 핵무기 개발을 막는 것이 가장 시급한 과제라는 점에 공감했습니다.

[임동원/전 통일부 장관 : 북한과도 지금까지 해오던 비핵화를 통한 관계 정상화가 아니라 관계 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를 추진할 수 없는 것인지, 이건 제 희망사항입니다만….]

평화 통일 노력과 함께 북한의 무력 도발에 대한 대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 주문도 나왔습니다.


홍석현 중앙일보·JTBC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세계지도자회의에서는 동북아 평화구상에 대한 집중적인 논의가 오갔습니다.

주요 강대국 사이에 놓여 있는 한국이 동북아 평화협력의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조 클라크/전 캐나다 총리 : 한국의 역할을 생각해보면 강력한 이웃국가를 존중하되 그 사이에서 목소리 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주도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봅니다.]

제주포럼 마지막 날인 오늘은 홍석우 전 지식경제부 장관과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 등이 참석해 창조 경제를 주제로 대담을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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