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15일)밤 서울 가산동의 한 음식점에서 식사 중에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충청북도에서는 한 마트에 불이 나 7천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고 버스와 트럭이 충돌하는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소식, 백수진 기잡니다.
[기자]
어젯밤 서울 가산동의 한 고깃집입니다.
휴대용 부탄가스통이 폭발하면서 식기와 음식들이 주변으로 어지럽게 흩어져 있습니다.
이 사고로 부탄가스통이 놓인 탁자 주변에 앉아 있던 손님 세 명이 얼굴과 손 등에 가벼운 화상과 찰과상을 입었습니다.
소방당국은 부탄 가스통이 고기를 굽는 숯불에 가열돼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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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1시쯤, 충북 음성의 한 마트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마트 60여평과 잡곡류 등 진열 물품을 태우고 4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7천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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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저녁 7시40분 쯤에는 충북 진천군 덕산면에서 통근 버스와 1톤 트럭이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14명을 비롯해, 트럭운전자 62살 우모씨 등 모두 17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우씨가 삼거리에서 직진하는 버스를 보지 못하고 좌회전을 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