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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제보자 발본색원' 지휘서신…헌병대까지 동원

입력 2015-05-04 20:48 수정 2015-05-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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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차규 공군참모총장의 각종 의혹의 경우 저희가 오랫동안 취재를 해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군 안팎에서 여러 가지 증언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그런데 최 총장이 본인에 대한 여러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군내 인사들을 색출하라는 지휘서신을 내려보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심지어 헌병대까지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박소연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달 15일 공군 각 부대로 하달된 공군참모총장 지휘서신입니다.

내용 중간에 발본색원이라는 원색적인 표현이 눈에 띕니다.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사람을 찾아내 엄단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입니다.

최차규 참모총장 개인 비리에 대한 투서가 군내외부로 잇따르자 제보자를 색출하겠다는 겁니다.

이 과정에서 공군 헌병대도 동원됩니다.

최 총장은 자신의 비리 의혹을 제기한 기사에 등장하는 제보 인터뷰를 한 인물을 찾으라고 공군 헌병대에 지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 총장의 지시에 따라 공군 헌병대는 음성 변조된 인터뷰 파일을 복원해 각 부대 헌병대에 내려보냈습니다.

[공군관계자 : 원래 녹음 파일이 있는데, 그거를 변조해 놓은 걸 풀었어. 우리 공군헌병대에서 (무슨 과학수사대같이 능력이 뛰어나네?) 응.]

국방부는 최 총장을 둘러싼 비리 의혹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최 총장이 내부 단속까지 하고 나서자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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