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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베 극진 대접…"부동의 동맹국" 친밀감 과시

입력 2015-04-29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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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베 일본 총리에 대한 미국의 극진한 대접은 오늘(29일)도 이어졌습니다. 양국 정상 회담에서 오바마 미 대통령은 미일 동맹 강화를 선언하며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지지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건 일본의 소원이었죠. 아무튼, 이런 가운데 아베의 위안부 관련 발언들은 책임 회피, 물타기, 화려한 기술이 모두 동원된 느낌이었습니다.

이상복 워싱턴 특파원입니다.

[기자]

벚꽃으로 장식된 만찬장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일본의 전통시인 '하이쿠'를 낭송합니다.

[버락 오바마/미국 대통령 : 봄, 녹색 그리고 우정. 미국과 일본. 조화로운 감정.]

아베 일본 총리의 고향에서 공수해온 전통주 사케를 들고 찬란한 동맹이 사계절 지속되길 바란다며 건배사도 했습니다.

이날 만찬 음식 역시 일본 셰프가 장만토록 해 극진한 대접을 실감케 했습니다.

앞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에서도 두 정상은 "적대국에서 벗어나 부동의 동맹국이 됐다"며 친밀감을 과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의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가입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아베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위안부 관련 질문이 나오자 "인신매매 피해자들이 받은 고통에 깊은 아픔을 느낀다"는 말을 반복했을 뿐 사죄를 하진 않았습니다.

오히려 물타기를 하는 듯한 발언을 덧붙였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20세기에 각종 분쟁으로 여성의 인권이 종종 침해됐습니다.]

미국 언론들까지 아베 총리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지만 내일 의회 연설에서 전향적 발언이 나오긴 어렵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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