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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장교 2명, 계획 없던 훈련 중 저수지에 빠져 사망

입력 2015-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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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의 한 저수지에서 훈련을 하고 있던 군 장교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군 당국은 계획에 없었던 도하 훈련을 하게 된 경위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상화 기잡니다.

[기자]

어제(28일) 오후 3시 30분쯤 광주 도덕동 지동저수지에서 훈련 중 물에 빠진 25살 이 모 소위와 23살 고 모 소위가 구조됐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잠수수색을 펼친 끝에 약 1시간 만에 구조돼 육군통합병원에 이송됐습니다.

하지만 구조 당시부터 의식이 없었고 이날 오후 9시와 10시경 각각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임관한 뒤 육군보병학교에 입교해 다른 장교 3명과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어제 실시된 침투 및 국지도발훈련 계획에는 당초 물을 건너는 훈련은 없었으나
실제론 도하 훈련이 진행됐습니다.

3명은 길이 70m, 수심 4m 저수지를 먼저 헤엄쳐 건넜고 이들 2명은 뒤이어 물을 건너가다 40m 지점에서 실종됐습니다.

구조될 당시 구명조끼는 입지 않은 상태였습니다.

물가에 안전요원도 배치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동료 장교들을 상대로 단독으로 수중침투 훈련을 하게 된 경위와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전남 장성에 있는 육군보병학교는 육군공병학교, 육군포병학교 등과 함께 상무대로 통칭되며 장교와 부사관을 육성하는 대표적인 군 교육기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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