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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참여정부 말기 노·이 '형님 라인' 실체 드러나나

입력 2015-04-28 19:46 수정 2015-04-28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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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야당 얘기입니다. 계속해서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형님라인 구축 현안들 조율"

참여정부 말기 노무현, 이명박 두 대통령이 친형들로 '형님 라인'을 구축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여기서 BBK 수사와 특별사면 등 주요 현안을 비밀리에 조율했다는 것으로 파장이 예상됩니다.

▶ 원내대표 선거 불출마 선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선거를 준비하던 박기춘 의원이 불출마 선언했습니다. 내년 총선 공천권에 관여할 수 있는 만큼 눈독을 들이는 사람이 많았는데요. 최근 불거진 차남 호화 결혼식 파문 때문으로 보입니다.

▶ 마지막 회의서 소통 강조

다음 주 임기가 끝나는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오늘(28일) 마지막 원내대책회의를 열었습니다. 우 원내대표는 "동서고금을 넘어서 어떤 경우에도 소통하지 않고 어떤 일도 할 수 없다"며 여야 간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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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완종 특별사면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노무현, 이명박 두 전직 대통령의 형님들인 노건평-이상득, 두 사람 간 핫라인이 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오늘 야당에선 이 얘기를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노 전 대통령 형님 노건평 씨. 이 전 대통령 형님 이상득 전 의원.

두 사람 공통점은 우선 당대 최고권력인 대통령의 친형이라는 점입니다.

각각 봉하대군, 만사형통이란 별칭이 생길 정도로 막후에서 실력을 행사했고, 실제 각종 민원과 이권 청탁에 노출돼 사법처리를 받기도 했습니다.

형님 마음 형님이 잘 알았을까요? 추부길 이명박 정부 청와대 홍보기획비서관에 따르면, 두 사람은 대선 직전인 2007년 11월 핫라인을 구축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두 사람은 이렇게 라인을 구축하고, 자리를 주선한 추 전 비서관은 방에서 빠졌다고 합니다. 두 사람은 여기서 특별사면과 BBK 수사, 정권교체 이후 상황까지 의견을 조율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노무현정부는 BBK 수사에 개입 안 하겠다" 이렇게 얘기했고, 이에 대해 이 전 국회부의장은 "전직 대통령에 대한 수사나 구속 안 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른바 밀약이 오간 걸로 알려졌습니다.

형님라인이 사실이면…양측 다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겠군요.

그렇다면 이런 밀약이 당시 실제로 지켜졌을까요. 2007년 대선으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당시 최대 쟁점은 BBK 주가조작 사건에 MB가 관여했냐 여부였죠.

만약 연루 의혹이 사실로 드러나면 치명상을 입게 되는 만큼, 당시 정동영 후보는 이를 물고 늘어졌지만, MB는 사실무근이라고 맞받았습니다.

[여러분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

MB를 BBK에서 놓아준 건 바로 검찰입니다. 대선을 불과 13일 앞두고 BBK 실소유 의혹, 주가조작 등 의혹에 대해 무혐의 발표를 합니다.

아무리 노무현정부 말기라 해도, 검찰이 이런 발표를 할 수 있었던 건 노무현 청와대의 허락이 없었다면 가능하지 못했을 겁니다.

결국 MB는 500만표 이상으로 대선에서 이겼습니다.

하지만 이런 형님라인은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MB정부 초기 곧바로 터진 광우병 파동과 촛불집회 정국을 거치며 파기됐다고 합니다. 궁지에 몰린 이 전 대통령 측이 노무현정부에 대한 대대적인 사정을 통해 촛불정국 위기를 돌파하려 했기 때문이라는 주장입니다.

추 전 비서관은 "MB가 춧불시위로 위기 상태 때 정국 돌파하기 위해 약속을 어겼다. MB에게 약속을 지키라고 했다. 그랬더니 (대선 당시) 돈을 문제 삼더라"고 증언했습니다.

실제로 추 전 비서관은 2009년 3월 박연차 게이트에 연루됐다는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오늘 야당 기사는 <노-이 형님라인 가동됐나>를 주제로, 자세히 얘기해보겠습니다.

Q. 추부길 "노건평·이상득 핫라인"

Q. 추부길 휴대전화 꺼놓아…연락 안 돼

Q. BBK 수사, 대선 13일 앞두고 무혐의

Q. 'BBK 무혐의' 형님라인 작동?

Q. 추부길 "사면은 형님라인 요청 아냐"

Q. 가동되던 형님라인 흐지부지 왜?

Q. 추부길은 MB의 오랜 측근

[앵커]

성완종 특사가 어떻게 이뤄졌는지에서 시작한 얘기는 노무현-이명박 정부간 형님끼리의 비선 핫라인이 있다는 증언으로까지 번져나가고 있습니다. 비선 핫라인이 정말 있었다면, 정권교체기 불필요한 오해와 갈등 피하는 가교 역할은 인정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거기서도 거래하듯 넣고 빼고 했다면, 비선의 국정개입과 다를 바 없죠. 이 부분은 더 취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오늘 기사는 <'형님 라인' 실체 드러나나?>로 준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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