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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ㅣ성완종 선물리스트] '친분' 없다더니 '선물 받는 사이'

입력 2015-04-21 21:55 수정 2015-04-22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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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선물 내역을 보면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와 관련된 부분도 눈에 띕니다. 이번 사건이 불거지자 모두 잘 모른다거나 친분이 없다고 부인한 것과는 달리 오래전부터 성 전 회장으로부터 명절마다 선물을 받고 있었습니다.

공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성 전 회장의 선물 리스트에는 메모에 등장하는 이름들이 여러차례 나옵니다.

먼저 이완구 총리는 2006년 난을 받은 것으로 돼 있습니다.

이후 이 총리의 이름은 리스트에서 잠시 사라졌다가 2009년 이후 3차례 더 등장합니다.

김기춘 전 비서실장도 2007년 처음 이름을 올린 뒤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선물을 받은 것으로 표시됐습니다.

박근혜 정부 출범 전에는 특별한 공직을 맡지 않았는데도 매해 꼬박꼬박 선물을 챙겨온 겁니다.

전복세트와, 동양란 등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2년 전 꽃게와 대하를 받고 거봉을 보낸 것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이들은 모두 성 전 회장을 잘 알지 못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완구/국무총리 : 저는 성완종 회장과는 특별한 개인적 관계는 없습니다. 무슨 특별히 그분과 인연이 있었던 건 아닙니다.]

[홍문종/국회의원 : (성 전 회장이 억울함 호소하지 않았는지?) 저한테? 그런 적 없어요. 그럴 만큼 친하지 않다니까.]

하지만 수년 동안 성 전 회장이 선물을 챙겼고 이를 받아왔던 것으로 나타나면서 해명이 무색해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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