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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앞바다서 여객선-어선 '충돌'…50대 여성 사망

입력 2015-04-19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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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9일) 오전 인천 앞바다에서 여객선과 어선이 충돌해 여성 한 명이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제주 서귀포 해상에서는 불이 난 어선이 침몰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여객선에서 승객들이 하나 둘 빠져나와 해경 구조선으로 옮겨 탑니다.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이작도 인근 해상에서 228톤 규모의 여객선이 8톤짜리 어선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어선이 뒤집혀 안에 타고 있던 강모 씨와 강씨의 아내 이모 씨가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습니다.

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씨는 끝내 숨졌습니다.

여객선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57명은 해경 경비함정 등을 타고 사고 해역 근처 선착장으로 무사히 대피했습니다.

해경은 짙은 안개가 사고의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김성기/인천해양경비안전서 경비과장 : 안개가 갑자기 생겼다가 없어지기도 하는 그런 날씨입니다. 그래서 급격하게 안 좋아진 걸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

어제 저녁 6시 30분쯤, 제주 서귀포 남쪽 503km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 기관실 배전반에서 불이 났습니다.

어선은 침몰했지만 선장 고모 씨 등 선원 9명은 간이 뗏목을 만들어 모두 배에서 탈출했습니다.

다른 배가 화재 선박의 불빛을 보고 신고해 선원들은 전원 구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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