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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추석선물 명단 556명…쪽지 속 인물들도 등장

입력 2015-04-16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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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 전 회장이 지난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보낸 명절선물리스트도 저희 JTBC가 입수했습니다. 마당발 인맥이 여기서도 드러나는데 정관계등 각계 인사 556명의 이름이 나와 있는데요. 성완종 리스트에 등장한 8명 가운데 5명의 이름도 여기에 포함이 돼 있습니다.

이서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성완종 전 회장의 추석 선물리스트입니다.

556명에 대한 추석선물 전달 여부가 정리돼 있습니다.

국회에 입성한 2012년은 빠져있습니다.

선물을 보낸 해에는 동그라미, 그렇지 않은 해는 엑스 또는 공란으로 표시했고 난을 보낸 경우에는 '난'이라고 적었습니다.

19대 국회의원 91명은 별도로 정리했습니다.

성완종 쪽지에 이름을 올린 8명 중 5명의 이름도 등장합니다.

이완구 총리는 2009년 이후 세차례 이병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007년부터 여섯 차례, 김기춘·허태열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2007년부터 각각 다섯차례와 네차례 선물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홍문종 의원은 2013년도 한차례 받았습니다.

명단엔 청와대 인사, 정치인, 고위공무원뿐 아니라 경찰, 변호사, 언론인, 의사, 스님 등 온갖 직군의 사람들이 총망라돼 있습니다.

[오배근/충남도의원 (30년 지기 친구) : 십수 년을 계속 장학 사업을 하면서 몇백 명씩 만나고 하니까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맥을 넓힐 수 있었지.]

[여권 관계자 : 아침·점심·저녁을 절대 혼자 먹는 법이 없어. 정보 교환하고 주고받고 하는 걸 취미 생활로 생활화된 사람이야.]

성 전 회장은 정관계와 기타로 나눠 선물의 등급을 나눴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선물리스트는 성 전 회장의 마당발 인맥을 그대로 보여준다는 점에서 향후 수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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