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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통화파일 #3] "이완구, 반기문 자꾸 의식해…욕심이 많아"

입력 2015-04-15 23:38 수정 2015-04-1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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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완종 전 회장/경남기업 : (이완구하고 사이가 나빠지는 계기 있으셨어요?) 옛날에는 좀 그랬었지만 지금은 그렇지도 않은데 갑자기 그렇게 그렇게 하네요. (근데 왜 그러는 건가요.) 아까 말씀드린대로 성장하는 게 배 아파서 그러는 거 아닌가 그렇게 보여요.

(정치적으로?) 네. 아니 그래서 반기문을 자꾸 의식해가지고. 계속 그렇게 나왔잖아요. 계속 그렇게 나오니까. (반기문 쪽에도 적극적으로 하신 게 있으세요?) 뭐 다 알잖습니까. 내가 반기문을 대통령 만들겠다고 한 게 아니라. 지난번에도 얼마나 떠들었습니까. 내가 반기문하고 가까운 건 사실이고. 사실이고. 동생이 우리 회사 있는 것도 사실이고. 우리 포럼 창립멤버인 것도 사실이고. 사실이잖아요. 그런 요인이 제일 큰 거 아닌가.

(그 이상으로 조직 같은 거 회장님이 주도하고 계신 거 있으세요?) 많잖아요. 우리 부장님 아시지만. 포럼도 많고 많잖아요. 많죠. (그런 조직들이 실체가 있는 겁니까?) 난 다른 조직은 모르겠고. 우리 포럼 조직이나 재단 조직이나 이런 건 등록된 조직으로 되어 있으니까. 그런 거에 대해서 다 알잖습니까. 그런 부분 같은 거. 그런 부분 같은 것이 큰 요인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고요.

(이완구 총리와 그런 부분들이나, 대화 나누면서 뼈 있게 까칠하게 이야기한 느낌 받은 적 있으세요?) 그럼요. 그럼요. (이완구가 뭐라 그러던가요.) 그렇게까진 이야기 안 해요. 그렇게까진 이야기 않죠. 그냥 뭐. 프로들끼리 프로들끼리 자꾸 그거 뭐 뻔히 보면 아는 거 아닙니까. 뻔히 보면 아는 거고. 너무 욕심이 많아요 그 양반은. (자기 욕심이 많죠.) 자기 욕심이 남들을 이용을 나쁘게 많이 해요. 사람을 많이 죽이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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