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체 전성기 나이가 화제다. 운동선수에게 나이는 단순 숫자가 아니라 장애물이라는 결과가 나와 시선을 끌고 있다.
프랑스의 생물의학 및 스포츠인지 연구소 '이르메스(IRMES)'는 나이에 따라 남자 운동선수들과 체스 고수들의 신체 및 두뇌 능력이 어떻게 변하나 연구를 했다.
그 결과, 운동선수들의 경우 20대 중반에 전성기를 맞이하고, 체스 고수들은 30대 초반에 전성기를 누리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000명의 운동선수와 체스 고수들의 경력을 토대로 그 능력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이 연구는, 분석 결과 대부분 선수들은 10대 후반부터 성적이 점점 좋아지기 시작해 특정 시점에서 기량이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를 타기 시작했다.
운동선수의 경우 신체 기량이 절정에 오른 시기는 평균 26.1세였다. 다만 수영 선수들의 경우 21세에 전성기가 찾아와 비교적 빠른 편으로 나타났다. 선수들의 이 같은 기록 변화는 폐의 기능 등 신체의 변화 사이클과도 일치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체스 고수들의 두뇌 능력은 운동선수보다 약간 늦은 31.4세에 정점을 찍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의학뉴스 사이트 메디컬 뉴스 투데이에 실려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사진=게티이미지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