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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가수 콘서트에 투자하라" 티켓 판권 사기 덜미

입력 2015-04-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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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도 또 사기 사건인데요. 인기가수의 콘서트 티켓 판권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인터넷에 올리고, 여기에 관심을 보인 여성들에게 2억 3000만 원을 받아 챙긴 남성이 붙잡혔습니다.

고석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2013년 3월, 35살 노모 씨는 인터넷 채팅 사이트에 '인기 가수의 콘서트 티켓 판권 투자자를 모집한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노 씨는 관심을 보인 여성들에게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며 투자를 권유했습니다.

노 씨는 주로 안정적인 직장을 가진 전문직 여성들을 노렸습니다.

자신을 유명 화장품 회사의 임원으로 소개한 노 씨는 해당 가수의 기획사 관계자들과 잘 안다며 여성들을 속였습니다.

이런 식으로 노씨는 여성 2명으로부터 2억 3000만 원을 뜯어냈습니다.

노 씨는 다른 사람 통장을 위조해 티켓 판매 수익금이라며 피해자들에게 보여주는 치밀함도 보였습니다.

[김주태 경사/서울 수서경찰서 수사과 : 피해자를 상대로 문자메시지나 메신저로 형사고소를 하지 말라는 식으로 협박도 한 정황이 있어서 구속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노 씨는 피해자들에게 받은 돈 일부를 생활비로 쓰고 나머지는 은행대출금을 상환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노모 씨/피의자 : 처음부터 그런 의도가 아니었습니다. 개인 채무 때문에 (피해자들을) 만나다가 그랬습니다.]

경찰은 노 씨를 사기혐의로 구속하고 추가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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