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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보편적급식 중단…'솥단지 시위' 등 반발 확산

입력 2015-04-02 08:45 수정 2015-04-0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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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이들의 보편적급식이 중단된 경남지역에서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시위를 하고 있는 이들 배후에 종북세력이 있다는 경남도청의 발언에 대해 우리는 종밥이다, 라는 학부모들. 직접 아이들의 배식에 나서기도 했습니다.

박준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경남 보편적급식 중단…'솥단지 시위' 등 반발 확산

[기자]

학교 건물 뒤편에 대형 솥이 등장했습니다.

보편적급식 중단에 반발해 학부모들이 직접 닭백숙을 끓여 배식에 나선 겁니다.

[많이 먹고 더 먹어.]

아이들은 학교 급식실이 아닌 임시 천막 아래 모여 점심을 먹었습니다.

[제미애 회장/경남 진주 지수초등학교 학부모회 : 거의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뭔가를 하자. 우리가 행동으로 옮겨서 보여줘야…]

하동과 함양, 함안 지역 일부 학부모들은 급식비 납부 거부 움직임마저 보이고 있습니다.

시위 배후에 종북 세력이 있다는 전날 경남도청의 발언에는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허문화/경남 양산지역 학부모 : 우리를 종북이라 하면 안 되거든요. 차라리 종밥이라고 하는 게 맞죠.]

전교조 소속 경남지역 교사 100여 명은 보편적급식 중단에 항의하는 한끼 단식을 시작했고, YMCA 등 경남지역 시민단체들이 거리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경남 지역 곳곳에서 보편적급식 중단 반대 시위가 이어졌습니다.

논란속에서도 급식비 납부일인 12일까지 일선 학교의 급식은 이전처럼 이뤄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납부일이 지나고 나면 지금보다 훨씬 혼란스런 상황이 교육현장에서 벌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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