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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풀영상] 차두리 "아버지 만큼은 못했지만…최선을 다한 선수"

입력 2015-04-01 22:03 수정 2016-03-0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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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선수의 은퇴가 아쉬워 이렇게 헌정 노래까지 제작이 됐는데, 처음 보는 경우인 것 같습니다. 차두리 선수. 어제(31일) 뉴질랜드전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 이름표를 반납했습니다. 한국 축구대표팀 역사에서 이토록 개성 있고, 튼튼하고, 빠르고, 또 악착같은, 그리고 무엇보다 '따뜻한' 웃음을 가진 선수가 또 있었을까 싶기도 합니다. 차붐의 아들로 시작해 당당히 차두리로 끝낸 축구 선수. 만나겠습니다.

차두리 선수, 어서 오세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안녕하세요.]

[앵커]

반갑습니다. 개인적으로 두번째 뵙습니다. 지난번에 아버님인 차범근 전 감독이 이 자리에 나오셨을 때 그때 바깥에 같이 와계셨었죠.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네. 방송 견학식으로 따라왔습니다.]

[앵커]

조금 크게 말씀을 해 달라는 요청이 있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네, 알겠습니다.]

[앵커]

답지 않습니다, 조그맣게 이야기하니까. 그래서 아무튼 부자를 모두 모신 케이스가 되기도 했습니다, 이 자리에. 반갑습니다. 어제 경기 치르셨고 은퇴식까지 했고 그리고 좀 피곤하지 않으십니까? 오늘 또 이렇게 나오시려니까?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좀 피곤하기는 한데요. 사실 오후에 훈련도 하고 왔고 또 주말에 바로 시합이 있기 때문에 피곤한 그런 티를 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모든 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피곤하기도 하군요, 차두리 선수가.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그럼요. 저도 사람이다 보니 시합이 끝나니까.]

[앵커]

전혀 그것과는 상관 없는 줄 알았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아닙니다.]

[앵커]

어제 은퇴식까지 끝내고 저는 뉴스로 봤습니다, 경기를 못 봤습니다. 저희하고 시간이 같았기 때문에. 밤에 혼자 남게 됐을 때 무슨 생각이 들던가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많은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지난 대표팀 처음 들어갔을 때부터 좀 어땠나 또 과연 내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또 많은 사람들 앞에서 이렇게 박수받으면서 다시 대표생활을 끝낼 수 있을 만큼 내가 대표팀 생활 잘했나에 대해서 반성도 좀 하게 되고 그래서 이것저것 생각이 많은 밤이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잘했나 하는 의문이 드신다고 했지만 사실 평가는 다 끝난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너무나 사랑을 해 주셨고 어제 은퇴를 굉장히 좀 아쉬워했으니까요. 차범근 선수의 경우 그러니까 아버님의 경우에는 제가 생각하기에 제가 어저께 은퇴식을 하는 걸 뉴스로 보면서 무슨 생각이 들었냐면 아버님인 차범근 선수는 많은 국민들이 자랑스러워했던 선수였고 또 아드님인 우리 차두리 선수는 모든 국민들이 사랑했던 선수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일단 아버님 같은 경우는 굉장히 잘한 선수였죠. 축구를 굉장히 잘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건 확실하고. 저 같은 경우는 아버님만큼 잘하지는 못했어요. 솔직히 말하면 저보다 선배님들도 있고 또 가깝게 박지성 선수도 저보다 훨씬 더 대표선수 생활이나 선수경력이 훨씬 뛰어난데 그래도 제가 항상 대표팀에 들어왔을 때는 정말로 여기 온 것을 감사하고 또 정말로 내가 가진 장점을 보여주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는 게 내가 할 일이다. 그래도 어제 마지막으로 정말로 아주 좋은 선수, 기술이 뛰어난 선수, 골을 많이 넣은 선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팬들이 정말 열심히 하는 선수, 항상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최선을 다하는 선수로 기억을 해 주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조금은 뿌듯했습니다.]

[앵커]

그게 사실은 가장 큰 훈장 아닌가요, 어떻게 보면?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그런데 또 현실에서는 사실 잘해야죠. 열심히만 한다고 되는 게 아니라. ]

[앵커]

자꾸 겸손의 말씀을 하시는데. 오늘 준비한 영상들이 몇 가지가 있는데 아마 그 영상을 같이 보면 또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서도 정말 훌륭한 선수였다라고 평가할 것 같습니다. 너무 겸손하면 안 됩니다. 여태까지 많은 사랑받는 선수들이 은퇴했지만 솔직히 어제만큼 많은 분들이 아쉬워했던 적도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드린 말씀이고요. 제가 지난번에 뉴스시간에 잠깐 저 나름대로 그냥 감상을 잠깐 얘기했던 적이 있었는데 차두리 선수는 은퇴를 좀 재고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많은 분들이 호응을 해 주셨습니다. 이랬잖아요, 차두리 선수는 왜 공보다 빠른 선수라고 했잖아요. 체력을 주체할 수 없을 정도의 그 스피드. 그런데 뭐라고 말씀드릴까요. 이제 겨우 공하고 비슷한 속도가 됐는데 왜 은퇴하십니까?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지금이 적기라고 지금이 딱 그 시기라고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이제 아시안컵이 끝나고 대표팀은 이제 월드컵 예선을 시작으로 이제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해야 되기 때문에 나이로 보나 모든 걸로 보나 제가 러시아월드컵을 뛰는 것은 조금 무리가 될 것 같고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대표팀이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단계에 있어서 차근차근 한발 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저도 이제는 물러나는 게 맞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앵커]

물러난다는 게 그렇게 쉬운 일은 아닌데 말이에요. 아무튼 결심을 강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많은 분들이 이제 좀 원숙해지려는데 하는 아쉬움은 여전히 갖는 것이고. 어찌보면 아쉬울 때 떠나는 것이 더 아름다울 수 있는 거니까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사실 많은 선배님들도 아버지와 같이 공을 찼던 사람들, 제 친구들을 봤지만 또 조금 안 좋게 축구를 그만두고 또 팀에서 나오는 경우도 많이 봤기 때문에 저는 그래도 항상 마음속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싶었던 게 좋은 기억으로 남고 싶었던 게 제가 원했던 선수생활이기 때문에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오늘 제작진이 차두리 선수가 나온다고 하니까 굉장히 여러 장면을 찾아놨는데 다는 못 보여드리겠습니다마는 우선 아주 기분 좋았던 장면들 잠깐 돌아가보겠습니다. 볼까요. 2002년 한일월드컵부터 보겠습니다. 안에서 뭐부터 보냐고 물어보는데. 굉장히 많이 준비한 모양입니다. 보죠. 못 찾고 있는 모양인데요. 아직 멀었습니까? 이건 2002년 월드컵이 아니라 A매치 처음 데뷔했을 때 그러니까 코스타리카전이었군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제가 A매치 데뷔골을 넣었던 경기입니다.]

[앵커]

그다음 장면으로 가겠습니다. 이건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었는데. 오버헤드킥이었습니다. 16강전, 그러니까 이탈리아전에서의 오버헤드킥. 저는 개인적으로 이 킥으로 인해서 차두리 선수가 어떤 존재감을 굉장히 확실하게 박아놨던 그런 게임으로 기억하는데 혹시 본인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아직까지도 저 오버헤드킥 장면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그때 당시는 사실 잘 몰랐는데 이제 지나고 와서 보니까 그 오버헤드킥이 많은 사람들한테 굉장히 신선했던 것 같고 기억에 오래 남는 장면이 됐던 것 같아요.]

[앵커]

그런데 그 선수가 오버헤드킥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그 순간은 어떤 느낌일까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 그냥 그 상황에 자기도 모르게 반사적으로 행동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아마 유상철 선수가 헤딩으로 연결해준 걸 저도 모르게 그냥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앵커]

물론 들어갔으면 더 좋았을 수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굉장히 인상적인 그런 장면으로 기억을 합니다. 히딩크 감독이 한일월드컵 1년 전에 대표팀 선수로 발탁을 했고 그리고 이제 결국 그 이후에 아마도 이때 이미 더 인상적으로 남는다고 했습니다마는 그전에 만 21살 때 국가대표로 선정됐을 때, 선발됐을 때부터가 사실은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그런데 일부에서는 그런 얘기도 했습니다. 그러니까 혹시 아버님의 후광이 아니었느냐, 이런 얘기 많이 들었을 텐데. 본인은 그때 어떤 생각이었습니까?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아버지 때문에 대표팀에 발탁된다는 얘기는 사실 지금까지 듣고 있고요.]

[앵커]

그런가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네, 매번 발탁됐을 때도 그런 얘기를 하는 사람들이 항상 있기 때문에 제가 축구를 하는 동안에 항상 따라다니는 그런 말들이었기 때문에 초반에는 어린 나이에는 좀 상처가 되기도 했고 그랬지만 이제는 이게 제 인생에서 짊어지고 갈 하나의 또 짐이라고 생각하고 아주 편안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 가지 장면을 더 보여드릴 텐데요. 아마 이 장면을 보신 분들은 차두리 선수의 겸손을 더 이상 이해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2004년 독일과의 친선경기입니다. 12월 19일에 있었던 경기인데 잠깐 보겠습니다. 수비수 3명을 제치면서 70m 가까운 거리를 혼자 독주했습니다. 이건 아마 차두리 선수가 아니라면 불가능한 게임이 아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이렇게 해서 어시스트 끝에 골이 들어가는 그런 장면이었습니다. 이거 역시 오버헤드킥 못지않은 굉장히 인상깊은 장면이었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저 경기 같은 경우는 제가 드리블 하는 장면도 인상 깊었지만 한국 축구에 있어서 굉장히 좀 뜻깊은 평가전이 아니었나 싶어요.]

[앵커]

어떤 의미에서 그렇죠?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세계 최강 독일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 때문에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에 있어서는 굉장히 좀 큰일을 해낸 그런 평가전이었던 것 같아요.]

[앵커]

작년에 K리그 베스트11 시상식에서 베스트 수비수상을 받았습니다. 어찌보면 공격수에서 수비선수로 돌아간 느낌은 그건 어땠을까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처음에는 싫었죠. 사실 축구라는 게 공격수들이 스포트라이트를 많이 받고 골을 넣기 위해서 하는 게임이기 때문에 골을 넣고 싶고 그래서 나는 공격수인데 자꾸 수비를 하라고 그러지라는 생각을 처음에는 했었는데요. 막상 포지션을 바꿔 보니까 제가 가진 장점을 오히려 다른 포지션에서 더 잘 발휘할 수 있었기 때문에 지금 돌이켜보면 굉장히 잘한 선택 같습니다.]

[앵커]

수비수로서도 물론 훌륭한 경기를 이끌어줬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기억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을 것 같고요. 최근의 경기는 2015년 호주아시안컵. 그러니까 지난 1월 22일에 우즈베키스탄전이었습니다. 제가 아마 그 경기를 보고 은퇴를 좀 재고해야 되지 않을까라고 말씀을 드렸던 그런 기억이 나는데. 그때도 70m 드리블이었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굉장히 좀 연장전에서 중요한 순간에 그래도 독일전과는 다르게 드리블을 한 이후에 어시스트까지 하면서 골이 들어가서 굉장히 뜻깊은 경기도 뜻깊은 그런 순간이었던 것 같아요. 골 넣은 사람이 저랑 나이 차이가 있는 띠동갑인 손흥민 선수였기 때문에 아무리 봐도 질리지 않는, 제가 봐도 너무나 좋은 장면 같습니다.]

[앵커]

한 가지 좀 궁금한 게 있는데요. 아직도 제일 빠릅니까, 대표팀 내에서?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이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앵커]

누가 제일 빠릅니까, 그러면?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이제는 손흥민 선수도 굉장히 주력이 좋고 이제는 젊은 친구들이 저보다는 그래도 빠른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우리 팬들이 느끼기에는 느낌 속도로는, 체감속도로는 차두리 선수가 가장 빠른 것 같습니다. 제가 기억하기에 예전에 아버님께서...아버님께서는 제 중학교 때부터 유명한 선수셨으니까요. 그때 100m 달리기를 11초에 끊는다고 제가 들었던 기억이 나거든요. 차두리 선수는 몇 초였습니까? 가장 빨랐을 때가?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사실 정확히 재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최근에는 사실 나이도 있고 분명히 예전보다는 좀 느려졌을 거라고 생각이 들고요. 한참 그래도 좀 주력이 좋았을 때는 11초 저도 한 초반 3, 4 정도는 뛰었던 것 같습니다.]

[앵커]

비슷했군요. 그래서 흔히 농담으로는 볼을 차 놓고 달려가면 차두리 선수가 먼저 간다고 얘기하기도 했었는데. 하여간 알겠습니다. 그 대표선수만 은퇴한 것이고 소속팀에서 연말까지 뛰시죠?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네.]

[앵커]

그 이후에는 어떻게 됩니까?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아직 정확한 계획은 저도 생각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우선은 독일에 넘어가서 지도자자격증을 따놓는 게 가장 제가 먼저 하고 싶은 일이고 따는 기간이 일단 단기간이 아니라 굉장히 좀 한 3, 4년을 생각하고 따야 하기 때문에 그래서 그 따는 기간 동안에 또 많은 걸 배울 것이고. 축구 안팎으로 모든 걸 좀 더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그 이후에 이제 지도자 자격증 땄을 때 과연 제가 감독으로서의 그런 준비가 돼 있으면 감독을 할 것이고 그게 아니면 또 다른 제가 또 축구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할 것 같습니다.]

[앵커]

훗날 어쩌면 대한민국 축구감독이 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대표팀 축구감독이. 일단 목표는 그렇게 세울 수도 있는 건가요?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그럼요. 아버님도 월드컵 선수에서 감독으로 나왔기 때문에 저도 선수로도 나갔고 나중에 또 감독으로 한번 나갈 기회가 생긴다면 한번 도전해 볼 가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기대를 좀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년 전에 2012년에 독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얘기를 했더군요. 내 축구인생을 경기에 비유하면 후반 40분 그리고 3:5로 지고 있다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혼신의 힘을 다해서 4:5로 만들면 경기에 져도 팬들이 박수쳐 줄 것이다. 3년이 지났습니다. 4:5까지 만드셨습니까, 5:5입니까? 아니면 6:5입니까?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진 건 맞는 것 같아요.]

[앵커]

왜 졌다고 생각하십니까?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제가 축구를 시작하면서 항상 제 축구의 잣대는 차범근이라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 사람을 제가 뛰어넘으면 제가 이긴 거고. 뛰어넘지 못하면 진 거라고 항상 생각을 했는데 결국에는 어떻게 근처도 못 가보고 대표선수 생활을 마감하게 됐는데 그러나 혼신의 힘을 다하면 저도 박수를 쳐준다는 그 말이 어제 그래도 그라운드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박수를 받으면서 대표팀 유니폼을 벗을 수 있던 그 순간 비록 아버지만큼은 훌륭한 선수가 못 됐지만 열심히 한 걸로 더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인식을 받고 인정을 받은 걸로 보상을 받은 것 같아요.]

[앵커]

이거 제가 판정할 문제는 아닌데요. 제가 굳이 스코어를 매겨드린다면 5:5로 동점을 드리겠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감사합니다.]

[앵커]

그냥 립서비스한 게 아니고 아마 많은 분들이 그렇게 받아들이실 것 같습니다. 명예로운 은퇴를 축하드리겠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감사합니다.]

[앵커]

그리고 저희가 마지막 준비한 영상은 바로 어제 했던 짤막한 은퇴사입니다. 들으면서 마치도록 하죠. 오늘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차두리/축구 전 국가대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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