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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풀영상] 배우 윤여정 "깐깐함·예민함이 날 배우로 만들었다"

입력 2015-03-26 22:06 수정 2016-03-04 13:25

"돈이든 뭐든…절실할 때 좋은 연기"
"장수상회, 반전 있는 영화…이 나이에 주연, 행복보다 압박감"
"TV배우, 영화에 대한 열등의식 있어…감독들이 깔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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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든 뭐든…절실할 때 좋은 연기"
"장수상회, 반전 있는 영화…이 나이에 주연, 행복보다 압박감"
"TV배우, 영화에 대한 열등의식 있어…감독들이 깔보기도 했다"

[앵커]

네 시청자 여러분 방송 사고가 아니었습니다. 오늘(26일) 모실 분이 나온 영화를 잠깐 보여드렸습니다. '하녀'죠. 그런데 이 '하녀'의 원작은 '화녀'입니다. 1971년에 김기영 감독이 만들었던 '화녀.' 전도연 씨가 주인공으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리메이크돼서 나온 '하녀'의 한 장면인데 저희들이 보여드린 분은 전도연 씨가 아니라, 전도연 씨도 이 자리에 나오시긴 했습니다만 윤여정 씨입니다. 올해로 연기생활 50년을 맞으셨는데요. 이번에 새로운 영화도 내놓으시고 '장수상회'라는 새로운 영화를 내놓으셨죠. 그래서 오늘 목요일에 특별한 손님으로 윤여정 씨를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호칭 가지고 약간 고민을 했는데요. 대게 연배가 그렇게 되시면 윤 선생님 그렇게 불러드리곤 하는데 뵙고 나니 그런 호칭이 도저히 안 나올 것 같습니다.

[윤여정/배우 : 그건 아니고 호칭이 우리가 굉장히 과하게 됐죠. 언젠가부터. 저희들도 배우끼리 그냥 '선배님', '씨' 그랬었어요. 그런데 요즘에는 선생님 막 이렇게 돼서 어떤 사람들은 싫어하는 사람도 있어요. 가르친 게 있나 왜 저 사람을 우리가 선생님이라고 불러야 되나 그래서 저는 괜찮아요.]

[앵커]

그냥 존경의 의미로 불러드리는데 두 가지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우선은 이렇게 뵈니까 전혀 그 호칭이 안 어울리시는 것 같고요.

[윤여정/배우 : 젊어 보여요?]

[앵커]

네. 그리고 또 하나는 대게 그런 호칭을 받으시면 어떤 현역에서 좀 한걸음 물러서서 뒷방에 계신 듯한 그런 느낌이 드는데 늘 현역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냥 윤여정 씨로…

[윤여정/배우 : 네 저도 괜찮습니다. 저도 손석희씨로 불러도 되죠? (네) 저보다 물론 아래시죠.]

[앵커]

반갑습니다. 이렇게 스튜디오에서 봬서.

[윤여정/배우 : 저도 너무 반가워요. 제가 정말 거짓말 아니고 JTBC뉴스 팬이에요. 손석희 씨 팬이에요. 진짜로. 그래서 어떤 사람이 따지기까지 했어요. 그 남자 왜 이렇게 좋아하냐고. 그래서 아까 제가 처음에 뵀을 때 얼굴이 빨개지고 당황해지고 했어요. 정말 오래간만에 한 경험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제가 약력을 보니까요. 1947년생이십니다. 66년에 tbc 저희 JTBC의 전신입니다. tbc 3기 공채 탤런트가 되셨는데 스물이셨습니다. 그러니까.

[윤여정/배우 : 네 대학교 1학년 때.]

[앵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목소리도 좀 남다르시고 젊으셨을 때도 그 목소리셨잖아요. 그리고 요즘 흔히 얘기하는 '김태희 형' 미녀도 아니시고 어떤 점이였을까요.

[윤여정/배우 : 제가 조금… 기침해도 되죠? 제 약점을 너무 찌르시니까 긴장해서 기침이 나오잖아요. 그래서 제가 배우가 되면 거기 제작부에 연출 선생님들이 계셨는데 '쟤 목소리 때문에 안 된다. 얼굴은 고사하더라도.' 그래서 '내 손에 장을 지져라' 그러셨는데 그분들이 다 고인이 되셨어요. 황운지 선생님이라고 계셨는데 '쟤가 배우가 되면 내 손에 장을 지져라.' 근데 제가 배우가 됐다고 굉장히 안타까워하셨어요.]

[앵커]

아니 그렇게까지 누가 얘기했겠습니까. 그런데 아마 남들이 갖고 있지 않았던 매력? 그런 것이 윤여정 씨를 지금까지 이렇게 쭉 배우생활을 하게 한 원동력이 아닌가 그런 생각도 하게 되는군요.

[윤여정/배우 : 그건 요즘에 생각해봤는데 제가 이렇게 오래 할 줄은 진짜 몰랐어요. 처음에는 저희 때는 다 그냥 배우를 잠깐 하다가 시집 잘 가는 게 가문의 영광이고 여자의 길이고 그랬었어요. 저희 때만 해도. 50년 전 얘기잖아요. 거의 그러니까 반세기 전 얘기니까 그랬는데 저는 어찌어찌하다 지금까지도 배우라는 걸 제가 지금 어떨 때 인터뷰하다 보면 내가 정리가 되는데요. 지난번에 무슨 인터뷰를 하다 생각해보니까 제가 이제까지 배우라는 거는 열등의식이었던 거 같아요. 열등의식과 '쟤는 안돼'라는 거를 극복해야 하느라고 애써서 지금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해봤어요.]

[앵커]

아마 다른 분야에서 이른바 성공한 분들도 그것이 동력이 돼서 자기가 열심히 노력했다 하는 분들도 많이 계시니까 그래서 이해가 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제 66년에 탤런트로 데뷔하신 다음에 사실 대중들한테 알려지신 것은 1971년에 나온 그 유명한 '화녀'입니다. 아까 저희가 이제 리메이크된 '하녀'를 처음에 시작할 때 잠깐 보여드리긴 했지만, 지금 이 포스터 나오고 있는데요. 1971년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저 포스터를 보고 굉장히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납니다. 이 장면이 다 그때 장면인데 김기영 감독은 아마 윤여정 씨로부터 어떠한 무엇을 끄집어냈겠죠.

[윤여정/배우 : 처음에는 진짜 뭣 모르고 했죠. 김기영 감독님을 만났을 때 저는 그분이 그렇게 대단한 감독님인지 몰랐고 너무 장시간으로 찍으니까 너무 싫고 그랬는데 나중에… 사람은 참 당할 때는 몰라요. 철들고 알았어요. 그분이 얼마나 훌륭한 감독이셨고 저한테서 뽑아내려고 제가 계약조건에 그분을 늘 하루에 몇 시간씩 만났어야 됐어요. 근데 제가 참 너무 나쁜 아이였던 거가 이 사람이 왜 날 만나자고 하는지 그래 가지고… (의심을 하셨군요.) 네 제가 굉장히 기분 나빠하고 그랬어요. 근데 촬영을 딱 들어갔을 때 '미스 윤.' 저한테 한 번도 반말 안 하신 분이셨어요. '미스 윤. 그때 나하고 무슨 얘기할 때 웃었던 웃음 그때 했던 손짓 그거 내가 필요로 하니까 그거 해달라'고 그래서 그때 알았어요. 아, 제가 '이분이 저를 연구하시느라고 그랬구나' 그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집요하게 찍는 분이라서 어릴 때는 감사를 못했어요. 그리고 아마 영화를 안 한 것도, 한 것도 김기영 감독님 때문에 했고 놀래서 안 한 것도 김기영 감독님 때문에 안 했어요. 그다음엔 너무 무서워가지고요.]

[앵커]

'충녀'까지 하시고 그럼 안 하셨나요?

[윤여정/배우 : 그러고 제가 외국을 갔죠. 도망을 갔죠. 근데 그때도 계속 편지하시고 그랬어요. 뭐하니까 나오라고.]

[앵커]

13년 동안 미국에 계셨던 걸로 알고 있는데…

[윤여정/배우 : 두 번쯤 연락 오셨었어요. 긴 편지요. 그때만 해도 편지하던 시절이에요. 굉장히 특이하신 기인이셨죠. 늘 뭐 편지도 내가 미스 윤이 필요하니까 오라는 얘기, 뭐 이렇게 영화감독처럼 접근하는 게 아니고 미스 윤이 사놓고 간 아파트가 올랐으니까 나오라는 둥…]

[앵커]

아무튼 그래서 13년 만에 나오셨습니다. 그런데 그 전에 너무나 유명한 작품이 있죠. '장희빈.' MBC에서 찍으셨는데 그때 그 상대역이 바로 박근형 씨였습니다. 이번에 '장수상회'에서 서로 연애하시는 관계로 나오는… 박근형 씨하고는 그때 처음 만나신 거죠?

[윤여정/배우 : 저분은 그때 저보다 굉장히 선배님이셨고 지금은 같이 늙어가지만요. 그리고 너무 유명하셨어요. 그때요.]

[앵커]

그때 이미?

[윤여정/배우 : 예. 연극을 너무너무 잘하는 배우로 너무너무 잘생기고 너무너무 뭐 외모도 갖추고 연기도 잘하는… 그래서 좀 제가 그때 저는 신인 입장이었고 그랬으니까 별로 제가 안 좋아했었어요. 자꾸 가르치니까. 그래서 지금 이번에 이걸 하면서 우리 둘이 따져보니까 48년 만에 만난 거더라고요.]

[앵커]

돌아오신 다음에 이른바 이제 흔히 얘기하기를 '김수현 페르소나'다, 이런 표현을 들을 정도로 김수현 씨 하고는 많은 작품을 하셨잖아요.

[윤여정/배우 : 저는 그 점은 억울한 거가요 모든 작품에는 나오지 않았어요. 박근형 선생이 더 많이 했어요. 김수현 선생 작품을요. (그건 사람들이 잘 모르잖습니까…) 저만 그렇게 아주 주홍글씨처럼. 우리 따져보면은요, 김수현 선생이 제가 독립할 때까지만 저를 도와줬고, 같이 정말 한 게 없어요. 같이 작품을 한 게 10년 전이 넘어요. 지금요. 저는 늘 그렇게 쫓아다녀요. 그런데 그게 부끄럽거나 그렇지는 않아요. 영광이죠 근데.]

[앵커]

알겠습니다. 그때 하여간 남기신 명언 아닌 명언이 있는 것 같습니다. '돈이 급할 때 가장 좋은 명연이 나온다.'

[윤여정/배우 : 그거는 저는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어요. 절실할 때 제일 잘 하지 않아요? 뭐든지. 제가 절실할 때. 명언까지는 아니지만 보면 그런 것 같아요. 제가 뭐 예술가까지는 아니지만 제일 급할 때 제일 절실할 때 최선, 최악을 다 할 거 아니에요. 그러면 보는 사람들한테는 잘한 걸로 보여지니까, 어떤 의미로 잔인하지만 그런 것 같아요.]

[앵커]

그러면 이번 장수상회에서는 어떠셨습니까.

[윤여정/배우 : 이제는 제가 결심을 했어요. 60이 넘어서면서부터 나는 이제 그냥 보너스로 사는 거다 생각을 했어요. 그래가지고 굉장히 여유롭게 일하고 있어서 굉장히 행복해요. 여유롭게 일한다고… 사람들은 제가 돈이 많은 줄 아는데 그런게 아니고 제가 정해놓은 제 룰이 있어요. 이번에 이런 역할을 했으면 다음에 이런 역할은 피한다. 그리고 순리대로. 순서대로. 저는 그냥 노후를 잘 그렇게 막 욕심내면서 그러면 노추가 될 것 같아. 내가 이 역할도 하고 저 역할도 하고 막 그러면. 그래서 그러지 않고 그냥 많이 놓고 순서대로.]

[앵커]

근데 상대배우를 너무 50년 가까이 알아온 배우라면 어떤 물론 연기지만 설렘 같은 건 덜하지 않나요?

[윤여정/배우 : 근데 상황이 지금 뭐 그걸 홍보해서 얘기하지 말래요. 그 상황이, 굉장히 반전이 있는 영화예요. 그래서.]

[앵커]

그게 스포일러가 되시면 안 되니까요.

[윤여정/배우 : 네 그래서 그렇게 하지 말라고 말해서 그런건데 제가 충분히 시도하고 접근하고 설레하고 그러기 때문에 그건 연기로 하면 되는 거였었어요.]

[앵커]

혹시 오랜만에 영화 하시면서 불안감 같은 것이 오지는 않던가요? 나이 든 분들의 로맨스를 극화한다는 것이 과연 통하겠느냐 하는 불안감? 이런 건 안 가지고 계시나요?

[윤여정/배우 : 네 그런 거 있어요. 물론 있어요. 제가 뭐 지금 이 나이에 조연만 할 수 있어도 제가 행복한데 이게 주인공급으로 올라가면 잘 모르는 사람들은 얼마나 좋으시냐고 성공하셨다고 그러는데 아뇨 저는 그렇지 않아요. 이건 내 책임이기 때문에.]

[앵커]

주연배우가 느끼는 압박감이군요.

[윤여정/배우 : 네네]

[앵커]

그러나 뭐 잘 되리라고 믿습니다.

[윤여정/배우 : 몰라요 영화는… ]

[앵커]

영화는 도박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윤여정/배우 : 네 맞아요.]

[앵커]

왜 윤여정 씨 하면 조금 깐깐함? 직설적? 이런 표현들이 늘 쫓아다니기 때문에 같이 일하는 분들이 혹시 좀 일하면서 느끼는 불편함? 이런 것들이 있지 않나 하는…

[윤여정/배우 : 있겠죠. 근데 손석희 씨도 굉장히 깐깐해 보이세요. 근데 그게 저기겠죠. 성격 차이고 깐깐함의 기준이라는 거가 다 다를 텐데 깐깐한 게 있죠. 근데 언젠간 바꿔보려 그랬어요. 제가 60 넘으면서 인생을 제가 보너스로 살면서 조금 나도 부드럽게 좋은 말만 하고]

[앵커]

근데 왜 자꾸 60을 이렇게 분기점으로 삼으시나요?

[윤여정/배우 : 제가 환갑을 넘으면서 그때가 분기점 아니에요? 우리 인생의?]

[앵커]

요즘은 뭐 그렇게 안 치던데… 아무튼 알겠습니다.

[윤여정/배우 : 아 그런가요? 저는 그때 그랬던 거 같아요. 그때가 굉장히 저의 전환기였던 거 같아요. 그래서 깐깐해 보이지 않고 나도 좀 유하게 할 줄 알잖아요. 연기를 할 줄 아는데, 하다 보니 이건 내 것도 아닌 거 같고 나도 아니고 쟤도 아니고 이상하더라고요. 그냥 나의 깐깐함을 아마 그 깐깐함, 예민함 때문에 내가 배우를 할 수 있는거다라고 생각해가지고 그냥 밀고 나가려고요.]

[앵커]

그냥 관객의 입장에서 보자면 특히 텔레비전에서 많이 하시던 분이 영화로 가면 오히려 존재감이 확 떨어지는, 주연을 맡는다 하더라도. 그런 느낌을 저는 갖는데.

[윤여정/배우 : 네. 그렇게 손석희 씨가 정말 그런 예리한 질문들을 잘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희 텔레비전 배우들이 갖는 그게 있어요. 열등의식이요 영화를 하면 저 사람들은 늘 텔레비전이라는 것은 굉장히 빨리 제작해야 한다는 속성 때문에 그냥 80점짜리 연기만 해도 감독들이 '오케이' 불러 가지고 하는 저 사람들은 판에 박힌 연기만 하는 배우 이렇게 돼 있어요. 제가 만난 모든 감독들이 그래서 저를 그렇게 깔보더라고요. 저도 그걸 바꾸려고 애를 썼어요. 나는 그렇진 않다고 생각해요. 그게 본질은 같기 때문에 어떤 좋은 감독을 만나면 나올 거예요.]

[앵커]

예 그 좋은 말씀하려고 해드리는 게 아니고요. 윤여정 씨는 그렇지 않은 분 같다고 제가 말씀드리려고 했던 겁니다. 그러니까 영화에 가서도 얼마든지 자기 카리스마를 발현할 수 있는 분…

[윤여정/배우 : 그래요? 그렇다면 제가 감독을 잘 만난 거예요. (아 그런가요?) 네. 감독이 뽑아내야 해요. (아 그렇게 중요합니까?) 네 중요해요. 영화는 감독이고 배우는 무대에서 하고 그런 게 있잖아요. 그렇듯이, 제가 감독 운이 좋았어요.]

[앵커]

저희 뉴스룸을 자주 봐주신다고 하니 저도 드리고 싶은 말씀은, 꼭 그래서 드리는 말씀은 아닌데요. 뭐랄까 대개 생활연기라는 말들을 많이 하는데 특히 이게 좀 우리에게 나이 지긋한 신분들이 맨날 뭐 이제 어머니 역할 아버지 역할하다 보니까 자연히 그렇게 되는 건지 모르겠는데 윤여정 씨께는 사실 그런 것을 느낀 바가 없습니다.

[윤여정/배우 : 진짜요? 저야말로 정말 생활을 위해서 연기했는데요?]

[앵커]

아 근데 그게 역설적인 거죠. 아까 말씀하신 대로 그래야 또 어떤 절실한 연기가 나올 수 있는 건지 모르겠으니까요. 그런 말씀을 하여간 말미에 드리고 싶고요. 제가 예전에 어느 발레리나한테 만나자마자 은퇴는 언제 하실 겁니까? 왜냐면 그분이 꽤 오래 하신 분이었거든요. 그랬더니 그분이 웃으면서 만나자마자 그런 질문은 처음 받아본다면서 '확실히 대답할 수 있는 건 오늘은 아니에요' 이렇게 얘기하시더라고요.

[윤여정/배우 : 그거 정말 우문현답이셨네요. 강수진 씨 아니에요?]

[앵커]

맞습니다. 그 질문을 드리겠다는 게 아니고요. 오늘 아니라 내일도 은퇴 안 하실 분처럼 느껴져서 드린 말씀이었습니다.

[윤여정/배우 : 대사를 외울 수 있고 제가 민폐가 안 될 때까지는 하고 싶어요.]

[앵커]

고맙습니다. 오늘 나와 주셔서.

[윤여정/배우 : 아 제가 진짜 영광이었어요. 제가 좋아하는 프로그램에 제가 나올 수 있어서.]

[앵커]

예 저희도 모실 수 있어서 아주 기뻤습니다.

[윤여정/배우 : 손석희 씨를 뵐 수 있어서 영광이었어요. 제가 얼굴이 다 빨개지고 그런 거 보니까…]

[앵커]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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