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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대비 보육교사 수 OECD 평균 미만…대책 절실

입력 2015-03-2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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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마음 편히 화장실 한 번 가기도 힘든 어린이집 교사들의 하루 보셨는데요. 어린이집 교사 1명이 맡고 있는 아이들이 무려 20명, 하루 10시간 근무에 월급은 한 달 평균 130만 원입니다. 교사들의 처우 개선이 절실한 이유입니다.

이한주 기자입니다.

[기자]

때리고, 밀치고, 찌르고, 꼬집고.

잇따른 어린이집 아동학대는 대부분 인성이 갖춰지지 않은 일부 보육교사들의
문제로 치부됐습니다.

하지만 지금과 같은 보육환경에선 아무리 인성이 훌륭한 교사라도 시종일관 친절하고 인자한 태도를 유지하기 어렵습니다.

현행 법령상 3~5세 반 어린이집의 교사 1명이 맡을 수 있는 아동 수 상한은 OECD 평균보다 6명이 많은 20.5명에 달합니다.

보육의 질을 높이려면 교사 수를 늘려야 하지만 아동 정원은 10년 동안 그대로입니다.

이마저도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간어린이집은 물론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조차 5곳 가운데 1곳꼴로 정원을 초과한 상태입니다.

[김진석/서울여대 사회복지학과 : 처우의 개선 그리고 보육현장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하고 개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교사들의 신분보장 이 두 가지가 가장 핵심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여기에 하루 10시간 넘는 근무시간에도 불구하고 월급은 한달 평균 133만 원 수준으로 사회서비스 업종 중 최하위 수준입니다.

그나마 현장에선 인건비를 줄일 수 있는 초임교사를 주로 뽑고 있습니다.

교사들의 일탈에 대한 처벌만으로 우리 아이들에 대한 보육이 달라질 수 있을지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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