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야당] 재보선 대진표 확정…광주 올인 문재인 운명은?

입력 2015-03-23 19:36 수정 2015-03-23 21:41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4.29 재보선이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인천 서강화을까지 후보자가 확정돼서 여야가 본격적으로 선거전에 돌입하게 됐습니다. 4.29 재보선 이야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야당 40초 발제 들어보겠습니다.

[기자]

▶ 4.29 재·보선 대진표 확정

4.29 재보궐선거 인천서강화을에 새누리당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새정치연합은 신동근 전 부시장을 공천했습니다. 이로써 대진표가 확정되면서 정치권은 선거국면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습니다.

▶ 춤에 노래에…정의당의 변신

정의당 천호선 대표와 심상정 원내대표가 춤과 노래를 선보여 화제입니다. 어제(22일) 열린 당대회에서 색다른 모습을 연출한 건데, 운동권 정당 이미지를 벗고, 친숙한 대중정당으로 탈바꿈하려는 시도라는 분석입니다.

▶ "안전 대한민국 정부 노력해야"

새정치연합이 캠핑장 화재 사고를 정부 책임으로 돌렸습니다. 문재인 대표는 "세월호 참사 때 다짐처럼 정부당국이 더 큰 책임감을 가져달라"고 주문했고, 주승용 최고위원은 "국민안전처까지 신설한 박근혜 정부 들어서서 도대체 왜 이렇게 사건사고가 일어나는지 안타깝다"고 지적했습니다

+++

[앵커]

4.29 재보선 출마자가 모두 확정됐죠. 야당에선 광주가 문제라고 해서 문재인 대표가 광주 지원에 나서는 모양새입니다. 일단 야당 발제는 광주에 집중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4.29 재보선, 이제 한달 정도 남았는데, 전체 4군데 중 야당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곳은 어딜까요.

바로 광주 서구을입니다!! 왜냐… 이번 광주 선거는 댐에 난 작은 구멍과 같습니다. 만약 그대로 둘 경우, 점점 걷잡을 수없이 커져 댐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해 만약 새정치연합이 광주에서 질 경우, 아직도 호남이 문재인 대표에게 서운한 감정이 남았다는 걸 보여주는 동시에,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호남권 신당이 출연할 가능성도 커집니다.

문재인 대표로선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인데, 그래서 어떻게든 구멍을 막아보겠다는 거죠. 어제 문 대표가 4곳 중 처음으로 광주를 찾은 것도 바로 구멍을 막으려는 행보입니다.

벌써부터 천정배 전 의원 측과 새정치연합의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습니다.

천 전 의원 측은 문대표의 광주 방문에 대해 "기득권 독점을 위해 세 과시에 나선 게 제1야당이 할 일인지 안타깝다"고 비판합니다. 야당이 공격할 건 광주에 출마한 자신이 아니라, 바로 박근혜 정권이란 지적이죠.

그러자 새정치연합은 천 전 의원이 "소수 정당 대표인 것처럼 발언한다"며 맞받아쳤습니다. 그동안 당에서 누릴 거 다 누리고선 이제와서 공천 안 준다고 탈당해놓고 어디서 큰소리냐는 겁니다.

최근 광주·전남 선거를 보면 크게 두가지 흐름이 나타납니다.

먼저 윤장현 광주시장 케이스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새정치연합은 새정치 명분으로 윤장현 시장을 전략공천했고, 이에 반발해 강운태, 이용섭 두 사람이 탈당해 무소속으로 싸웠습니다.

지역 여론은 새정치연합에 불리했지만, 선거결과는 윤 시장이 승리했습니다. 결국 미워도 다시 한 번이란 소리죠.

반면 이정현 의원은 지난 7.30 전남·순천·곡성에서 최초로 여당 의원으로 당선되며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당이 미우면 이제 안 찍는다는 걸 보여준거죠.

이번 선거에선 광주에서 어떤 결과가 나타날지 주목됩니다. 그래서 오늘 기사는 <광주 올인="" 문재인의="" 운명은=""> 이렇게 정해봤습니다.

Q. 천정배 탈당 후 무소속 출마…판 커져

+++

<천정배 전="" 의원="" 연결="">

Q. 광주서을 민심과 승리 가능성은?
Q. 탈당 명분 약하다는 지적 있는데?
Q. 호남 기득권 깨려면 여 후보 뽑아야?
Q. 당선되면 호남 신당 창당하나?

+++

Q. 광주 선거는 문재인 대표 첫 시험대

Q. 문재인 "광주는 전체 분위기 좌우"

Q. 안철수·박지원 광주 지원 여부 관심

Q. 새정치연합 광주 공천 잡음 없어

Q. 랩하고 춤추고…정의당 어제 행사

Q. 랩하고 춤추고…정의당 변신 왜?

[앵커]

4.29 재보선이 치러지는 4곳 모두 대진표가 나왔습니다. 모두 정치적 의미가 있지만, 문재인 대표에겐 특히 광주 선거가 관건인 건 분명해 보입니다. 말하자면, 이기면 본전인데, 지면 타격이 큰 선거입니다. 이번에는 사수할지, 아니면 7.30 재보선 때처럼 여당이나 무소속으로 출마한 천정배 후보한테 내줄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4.29 재보선 모두 대진표 확정> 이런 정도의 제목으로 잡고, 각 지역 후보 상황 체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관련기사

4·29 재보선 대진표 확정…'경제 실패론' 공방 이어져 천정배 "문재인 광주 방문은 기득권정치 속내 드러낸 것" 문재인 "전국 판세 영향 '광주 서을' 선거 이기겠다" 천호선 "타성 젖은 제1야당 넘어 살아있는 정당 될 것" 강화도 캠핑장 압수수색…국과수 "유독가스 중독사" 새정치연합 "캠핑장 사고, 정부 무대책이 원인"…재발방지책 촉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