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골든타임 확보' 청주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입력 2015-03-16 22:12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골든타임 확보' 청주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


각종 긴급 상황 때 '골든타임(Golden Time)' 확보를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이 16일 충북 청주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2시 민방공훈련과 연계한 이번 훈련은 청주동부소방서를 시작으로 육거리~상당로~내덕7거리 4.2km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 구간은 도내에서 교통량이 많고, 가장 혼잡한 도로로 알려졌다.

훈련 시작을 알리는 공습경보 사이렌과 동시에 소방차와 지휘차, 구급차 등이 이 구간을 통과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 국민 참여를 홍보했다.

화재 발생 때 소방차는 현장에 5분 이내에 도착하는 것이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5분 이상 지나면 연소 확산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활동이 어려워진다.

응급환자도 4~6분이 골든타임으로 이 시간 내에 현장에 도착해 응급처치를 하지 못하면 소생률이 크게 떨어진다.

이 같은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서는 소방차와 구급차 등이 지나가면 도로 좌·우측으로 차량을 이동해 이동 동선을 확보해 줘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지금 이 순간에도 도움의 손길이 도착하기를 애타게 기다리는 긴급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긴급자동차의 사이렌 소리가 들리면 아무리 바쁜 일이 있더라도 갓길로 차선을 바꾸고 서행하거나 일시 정지해 길을 터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