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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 추락 해경 동료들 '망연자실'…"제발 살아 있길"

입력 2015-03-13 23:26 수정 2015-03-14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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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생존해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13일 오후 섬마을 어린 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했던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대원들이 탄 헬기(B-511)의 추락 소식에 동료들은 망연자실한 분위기 속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추락한 헬기에는 조종사인 최승호 경위와 백동흠 경위,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 정비사 박근수 경장 등 4명이 타고 있었다.

안전본부 항공단 신모 경사는 추락 소식을 접하고는 한 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신 경사는 "백 경위는 큰아버지 같은 존재였다. 항상 후배들을 챙기는 듬직한 선배였다"고 말했다.

이어 "해군사관학교에서 헬기를 조종한 베테랑이었다"며 "직업의식이 투철했던 대한민국의 정예 해경대원이었다"며 선배의 생존 소식을 애타게 기다렸다.

또 "박 경장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근무했다. 쾌활하고 붙임성이 좋은 후배였다"며 "항상 헬기 정비에 앞장섰으며, 후배와 동기들을 아끼는 친구였다"고 말했다.

항공대 소속 다른 대원은 "지난해 4월부터 항공대에 근무한 장 순경은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동료였다. 최 경위는 선·후배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직원이었다"며 "모두 생존해 있길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후 8시27분께 전남 신안군 흑산면 가거도의 방파제 남쪽 1.6km 해상에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 해양경비안전서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

해경은 사고 해역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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