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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 통학버스에 4살 아이 숨져…부주의가 부른 참변

입력 2015-03-1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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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학버스를 타고 어린이집에 도착한 4살 남자아이가 숨진채 발견됐는데요. CCTV를 확인해보니까 이 아이를 태우고 온 통학버스가 이 아이를 치고 지나간 거였습니다. 어린이집 측은 지나가던 사람이 이 아이를 발견할 때까지 이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구혜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의 한 어린이집입니다.

어제(10일) 오전 이 곳에서 네살 이모 군이 숨져있는 것을 지나가던 행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습니다.

[목격자 : 뺑소니(사고)라고 하더라고요. 아기 얼굴이 피투성이인데, 지나가다가 아기가 쓰러져서 심폐소생술을 해서 무슨 일인가.]

CCTV를 분석한 경찰은 이 군을 포함해 원생 19명과 선생님 1명을 싣고 온 통학버스가 차량 앞에 있던 이 군을 치고 지나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유치원 측은 지나가던 행인이 알린 뒤에야 사고 사실을 알았습니다.

버스기사 김모 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차량 앞에 있는 것을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해당 어린이집의 통학차량인 25인승 버스는 지면에서 창문 하단까지 1m 40cm정도지만 이 군의 키는 1m 정도로, 운전자 시야의 사각지대에 있었습니다.

[안재모 과장/경기 광주경찰서 경비교통과 : 면밀하게 후사경이나 이런 부분으로 봤으면 보였을 거란 생각이 드는데 그 정도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고 소식이 전해지자 학부모들은 불안감에 아이를 데리러 달려왔습니다.

[학부모 : 어린이집에서 불미스런 사고가 났다고 전화가 (왔어요.)]

경기도 부천에선 한 유치원 통학차량이 어린이를 엉뚱한 곳에 내려줘 미아가 될 뻔한 일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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