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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4주년] 갑상선암 환자 늘었는데…일본 정부, 은폐?

입력 2015-03-04 22:22 수정 2015-03-04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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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잘 봤습니다. 김현기 특파원이 들어간 지역만 해도 가서 살라고 하면 못 살 것 같습니다. 주민들 걱정이 상당히 실감이 나고요. 실제로 후쿠시마 어린이들의 갑상선 암 발병이 굉장히 늘어났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렇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사고 발생 후 지난해 3월까지 후쿠시마의 18세 이하 어린이 37만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는데요. 100만명 중 232명 꼴로 환자가 나왔습니다.

보통 100만 명에 한두명 꼴로 발병하는 것과 비교해보면 매우 많은 숫자입니다.

[앵커]

일본 정부는 뭐라고 합니까. 이런 상황에 대해서.

[기자]

체르노빌의 경우 원전 사고 발생 4~5년 후 갑상선암 환자가 늘었는데, 후쿠시마는 아직 4년이 채 안 돼 인과 관계가 없다는 게 이들의 일관된 주장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에 대해 옳지 않다고 반박합니다. 직접 들어보시죠.

[야마다 마코토/하치오지 중앙진료소 이사장 : (히로시마와 나가사키 원폭 때는) 20년 후 갑상선암이 발생한다고 했죠. 체르노빌 사고 때는 4년 후 급격히 발생했다지만 그 전에도 발병했습니다. (후쿠시마 검사 결과는) 이번 원전 사고의 영향이 나타난 것으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일본 정부가 의도적으로 은폐를 하려는 걸로 볼 수도 있는 거죠?

[기자]

이 전문가는 그런 의혹도 제기했습니다. 함께 들어보시죠.

[야마다 마코토/하치오지 중앙진료소 이사장 : (후쿠시마 원전에 왔던 미국 해병 2명이) 숨진 것도 혈액 질환 때문이었죠. 히로시마 원폭 때도 순서상으로 혈액 질환이 발생한 뒤 이후 암이 왔습니다. 그런데 일본 정부는 무슨 이유에선지 (혈액 검사를 포함한) 조사를 안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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