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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아이디 3개 돌려가며…부장판사 댓글 살펴보니

입력 2015-02-12 09:05 수정 2015-02-1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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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직 이모 부장판사가 올린 댓글은 수년 동안 수천 개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상당수가 정치와 관련된 부적절한 내용인데요. 이 판사는 아이디를 여러개 만들어 댓글을 달았습니다.

서복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모 부장판사가 사용한 것으로 확인된 포털사이트 아이디는 3개입니다.

다음의 아이디가 2개, 네이버 아이디가 1개입니다.

다음의 한 아이디로는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 내용이 맞다며 치켜세웠습니다.

그러면서 "비선실세 의혹은 허위날조"라며 청와대의 입장을 노골적으로 지지합니다.

이재만 청와대 비서관 등 소위 문고리 3인방들이 문화체육부 인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수사할 필요 없다고 단정 내립니다.

검찰의 정윤회 문건 수사에 대한 비판이 이어지자 검찰은 범죄를 수사하는 곳이지 여론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기도 합니다.

이 부장판사는 또 자신이 속한 사법부를 자주 옹호하는 글도 올렸습니다.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해 영장심사를 늦춰 구속기간을 줄여준 의혹이 있다는 기사가 나오자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대법원은 JTBC가 취재에 들어가자 "비록 익명이긴 하나, 현직 법관이 부적절한 댓글을 달아 법관의 품위를 손상시킨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면서 "면밀히 조사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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