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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회고록' 일부 발췌본 갑자기 공개…"상황 달라져서"

입력 2015-01-28 21:56 수정 2015-02-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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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뉴스 진행 도중 잠깐 말씀드렸는데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다음달 초 출간될 거란 소식은 다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회고록이 정식으로 출간되기 전에 일부 언론에 유출돼 곧 보도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정치부의 김형구 기자 연결해 이야기 좀 더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경우는 흔하지 않은 것 같은데요.

김형구 기자! 유출됐다는 회고록 내용은 어떤 것들입니까?

[기자]

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출간하기로 한 회고록의 제목은 '대통령의 시간'입니다.

당초 다음달 2일 출간될 예정이었고, 하루 전인 2월 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주요 내용을 소개할 예정이었습니다.

그런데 출간 닷새를 앞두고 오늘(28일) 밤 일부 발췌본이 공개됐습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측 관계자는 "상황이 달라져서 회고록의 일부 발췌본을 언론사에 공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황이 무엇인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발췌본이 일부 언론사로 전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총 800쪽에 달하는 회고록에는 국회 국정조사가 진행 중인 자원개발 외교와 야당 비판을 받고 있는 4대강 사업 추진 과정이 담겨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위해 비밀리에 접촉하는 과정도 들어가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은 내일 뉴스룸에서 보도하겠습니다.

[앵커]

특히 4대강 문제라든가 자원외교 문제라든가 저희 뉴스룸이 집중적으로…특히 4대강 같은 경우는 몇 달 동안 보도해드린 바 있는데요. 이에 대한 반론도 많이 나와 있겠죠. 저희가 이런 내용도 앞으로 철저히 검토해서 여러분들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아직까지도 무슨 상황의 변화가 있어서 닷새나 일찍 나오는 건지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도 밝히지 않고 있다고 하니, 저희들도 취재해봐야겠습니다마는, 여러 가지로 궁금증이 많이 남는 대목이기도 합니다. 여기까지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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