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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문학 박태환 수영장'에도 불똥…박태환 이름 떼나?

입력 2015-01-28 20:26 수정 2015-01-28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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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태환 선수 도핑 파문 불똥이 소속팀 인천시청으로도 튀었습니다. 박태환과 인천시 사이에는 오는 3월 재계약 문제가 걸려 있고, 또 박태환의 이름을 딴 수영장 문제도 같이 걸려 있는데요.

송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박태환은 2013년 3월 인천시청 수영부에 입단했습니다.

새로 건립한 수영장엔 박태환의 이름이 붙었고, 양측은 수영 꿈나무의 육성과 발굴을 위한 재단도 설립하기로 했습니다.

3월에 계약이 만료되면 바로 갱신해 7월에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와 가을에 있을 전국체전을 준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도핑 파문으로 재계약은 거론조차 힘든 상황이 됐습니다.

[인천시청 관계자 : 올해 예정으로는 다 참가하는 걸로 계획을 했었는데, 결과가 나와야 출전할 수 있는지, 재계약을 해야 되는 것인지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문학 박태환 수영장의 운영도 새로 설립되는 박태환 재단이 맡을 예정이었지만, 도핑 파문으로 재단 설립 자체가 불투명해졌습니다.

일각에선 "수영장 이름에서 박태환을 빼라"는 주장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리우올림픽에서 명예롭게 은퇴하겠다던 박태환, 명예로운 은퇴는커녕 지금까지 쌓아왔던 공든 탑마저 무너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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