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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동영상 찍고 편집도…위기에 몰린 트위터의 변신

입력 2015-01-28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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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0자 단문을 고집하던 트위터가 고집을 버렸습니다. 30초짜리 짧은 동영상도 올릴 수 있게 된 건데, 치열해진 SNS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진화라는 분석입니다.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공공기관도 기업도 계정을 만들고, 투표에까지 영향을 미쳤던 트위터.

하지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트위터의 인기는 예전만 못합니다.

상대방이 메시지를 확인하면 정해놓은 시간 뒤에 메시지가 사라지는 스냅챗입니다.

이처럼 휘발성이 있거나 사진을 공유하는 인스타그램처럼 이미지 중심의 소셜미디어로 이용자의 관심이 넘어간 겁니다.

[강정수/연세대 커뮤니케이션 연구소 전문위원 : 인간의 소통 요구들을 정확하게 포괄해내지 못하고 극히 단문 메시지라는 일부 제한된 기능에 서비스의 중심을 놓아놨다…]

위기에 몰린 트위터가 변신을 선언했습니다.

트위터로 30초짜리 동영상을 찍고, 편집도 가능합니다.

저는 지금 한 건물의 17층에 올라와 있습니다.

바깥에 무슨 일이 있는지 트위터로 촬영하고, 녹화한 내용을 트위터에 올릴 수 있습니다.

[김민영/트위터코리아 이사 : 트위터의 가장 큰 강점이 실시간성인데요. 주변 상황이나 현장성 있는 소식들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게 동영상이라는 도구이기 때문에…]

단체 채팅 서비스까지 내놓은 트위터의 시도가 이용자들의 관심을 되돌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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