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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전제조건 없다"

입력 2015-01-12 11:23 수정 2015-01-1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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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2일 "남북정상회담을 하는데 전제조건은 없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평화통일의 길을 열기 위해 필요하다면 누구라도 만날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열린 마음으로 진정성 있는 자세는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비핵화는 전혀 해결이 안 되는데 평화통일을 얘기할 수 없다"며 "이런 문제도 남북간이나 다자협의를 통해 대화로 이 문제 풀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5·24 조치 해제와 관련해선 "5·24조치는 남북교류협력을 중단시키기 위해 생긴 것이 아니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보상이라는 잘못된 관행을 저지해야 한다는 의미"라며 "이 문제도 남북 당국자들이 만나 얘기를 나눠야 접점을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에 대화를 하자고 요청하는데도 이상하게 북한이 소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북한은 5·24조치를 이야기할게 아니라 당국자들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해야 한다"며 "북한은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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