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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해킹사건, 한·중·일 3국 공동대응 필요"

입력 2015-01-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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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력원자력 해킹사건은 한·중·일 3국이 공동대응해야 하는 사안이란 분석이 나왔다.

스콧 스나이더 미국외교협회(CFR) 선임연구원은 9일 '한국수력원자력 해킹 사건과 동북아에서의 협력 확대 필요성' 보고서에서 "한수원 해킹 사건은 지구상에서 원자력 에너지 생산시설이 가장 밀집해 있는 한국과 일본, 중국 북동부 등에 공동의 관심사"라며 "가상공간 안보와 핵 안전에 관한 이번 사건은 동북아 각국 정부에게 공동대응을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나이더 연구원은 "하지만 아직 동북아 국가들이 함께 대응할 수 있는 지역 협력체는 없는 상황"이라며 "이는 한국의 동북아평화협력구상이 격동하는 동북아에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와 일맥상통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일련의 사건들은 북한의 핵 개발과 관련한 비타협적인 태도를 비판해온 이웃국가들로 하여금 원자력 안전성과 사이버 안보와 같은 분야에서 서로 협력하게끔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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