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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 새해맞이 행사…상하이에선 35명 압사

입력 2015-01-01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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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마지막 미사에서 자신의 양심을 돌아보고 잘못을 반성하자고 설파했습니다. 한편, 중국 상하이에서는 시민들이 몰리면서 수십 명이 압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광균 기자입니다.

[기자]

빌딩 전체가 화려한 전광판으로 변신합니다.

높이 829m로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축물인 부르즈 칼리파에서 LED 패널 7만장을 동원한 초대형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린 겁니다.

기네스협회는 이번 행사를 세계에서 가장 큰 LED 사용 기록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호주의 오페라 하우스 앞에서는 화려한 불꽃잔치가 펼쳐졌습니다.

'영감'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행사에는 7t에 달하는 불꽃놀이가 사용됐고, 우리 돈 60억 원 정도가 들어갔습니다.

중국 상하이에서도 유명 연예인들의 공연과 함께 새해맞이 행사가 열렸습니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자정을 25분 앞두고 시민들이 몰리면서 35명이 압사하고 42명이 다쳤다고 전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4년 마지막 미사를 진행하면서 한 해의 잘못을 반성하자고 말했습니다.

[프란치스코/교황 : 우리의 양심을 돌아보고 선행에 감사드려야 합니다. 그리고 동시에 우리의 죄를 떠올려봐야 합니다.]

이탈리아 현지에선 교황의 이번 설교를 두고 최근 불거진 부패 스캔들에 대한 따끔한 질책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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