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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세월호부터 군 사고까지…2014년 5대 정치사건

입력 2014-12-31 19:10 수정 2014-12-31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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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14년을 마무리하면서 우리 5시 정치부회의가 정치권을 강타한 사건들을 정해보도록 합시다. 그동안 우리가 가장 많이 다룬 사건을 중심으로 오대영 반장이 정리해봅시다.

[기자]

올해 온 국민을 슬픔과 절망에 빠뜨린 이 사건, 이 사건을 처음으로 꼽지 않을 수 없습니다. 5시 정치부회의에서 최다 언급한 바로 이 사건입니다.

[남궁욱/청와대 반장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고 발생 14일 만에 첫 사과가 나왔고, 그 형식도 간접사과라는 점 때문에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데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국민 여론은 여전히 대통령의 사과가 충분하지 못하다고 느끼는 것 같습니다.]

네, 바로 세월호 사건입니다. 저희가 초점을 맞춘 건 이런 정부의 무능한 대응과 컨트롤타워 부재, 정치권의 책임이었습니다.

모두가 유병언이 어디 있는지에만 관심을 가질 때, 저희는 유병언법이 잘 처리되는지 감시했고, 세월호가 이젠 지겹다고 사람들이 말할 때, 저희는 세월호법의 실효성을 끈질기게 따져 물었습니다. 이렇게요.

[이성대/야당 반장 : 국회 뭐하냐 도대체 지금까지 뭐했냐라는 여론이 커졌고, 그런데 떠밀려가지고 묻지마식으로 입법을 하겠다 발의를 했는데…]

4월 16일 사건 발생 이후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국회의 국정조사, 세월호법 협상, 그리고 11월 7일 국회 통과까지 장장 6개월간 균형을 잃지 않고 이 사안에 집중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이걸 꼽고 싶습니다. 지금도 그리고 앞으로도 두고두고 논란이 될 수 있는 바로 이 사건입니다.

[최상연/정치 담당 부국장 : 세계일보의 보도의 주된 내용은 문건입니다. 물론 청와대는 펄쩍 뛰었죠. 하지만 이 사건은 최소한 몇 달은 이어질 것 같으니 긴 호흡으로 취재를 해야할 것 같고.]

11월 28일, 금요일 아침의 멘붕 사태가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정윤회 씨와 십상시가 인사에 개입하며 국정을 농단한다는 정말 소설이나 고서에나 나올 법한 얘기가 조간신문에 활자로 박혀 나왔습니다.

워낙 카더라가 많아서 저희는 오로지 팩트가 뭔지만 집중적으로 취재했고, 언론 최초로 정윤회 씨와 육성 인터뷰에 성공하며 실체적 진실에 접근했죠.

또, 검찰 수사 문제점도 쉴 새 없이 제기했습니다.

[양원보/국회 반장 : 사실상 대통령이 검찰에 '나는 이렇게 정의를 했으니 너희들이 알아서 수사해라'라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그럼 세 번째 사건은 뭘까요? 바로 공개합니다.

[이성대/야당 반장 : 잠시 후인 오전 10시부터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통합진보당 정당해산심판 결정을 내립니다. 통합진보당사 앞은 폭풍 전야 같은 분위기입니다.]

그렇죠.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기 어려운 정당의 해산 사건입니다.

헌법재판소 결정으로 법적인 논란은 끝났지만, 정치적 논란의 소지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남궁욱/청와대 반장 : (야권의 주장은 2가지 외에) 뱃지를 강제로 떼는 법은 아무것도 없고, 정당해산과 관련이 있느냐는 조항은 어디에도 없다는 것이죠.]

네 번째는 아직까지도 미스터리로 남아 있는 이 사건입니다.

[양원보/국회 반장 : 황병서 북한군 총정치국장 등 북한 고위급 대표단 3명이 남측을 다녀갔던 게 바로 지난 토요일 글피 아닙니까? 정말 북한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 김정은 다음의 최고 실세들이 한번에 내려온 '3인방 깜짝 방문' 사건인데요. 이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최근 북한 언론을 보면 최룡해와 황병서의 서열이 뒤바뀐 것으로 보이는데, 북한은 당최 알 수 없는 것들이 너무 많군요.

자, 마지막 사건은 제가 장식하겠습니다.

[오대영/여당 반장 : 폭행은 첫날부터 시작됐습니다. 말이 느리다, 어눌하다, 맞는 표정이 웃기다. 이런 게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한 달 여 뒤인 4월 7일이 윤 일병이 그만 사망하고 맙니다.]

2014년은 유독 군대 내의 구타 가혹행위와 사망사건이 두드러졌던 한해였습니다.

군대 기피현상까지 일어나면서 큰 사회문제가 됐고, 군은 땜질식 처방만 내놓으며 자정기능을 상실했습니다.

어찌하다 보니 자기자랑처럼 됐는데요, 오늘 여당은 <2014년 5대 정치사건>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한 해, 정치권의 잘잘못을 가려보고 새해 정국도 전망하겠습니다.

Q. 6월 지방선거, 7월 재보선…야 패배

Q.안대희·문창극·김명수…잇단 낙마

Q. 12년 만에 예산안 법정시한내 처리

Q. 2014 정치사건① 세월호 참사

Q. 이주영·이낙연·박원순 팽목항 방문

Q. 2014 정치사건② 정윤회 의혹

Q. 1월 운영위 예정…논란 계속될 듯

Q. 2014 정치사건③ 통진당 해산

Q. 2014 정치사건④ 북 3인방 방한

Q. 통준위 대화 제의…사실상 북 거부

Q. 2014 정치사건⑤ 잇단 군 사고

Q. 6월 GOP 총기난사로 5명 사망

Q. 4월엔 선임 폭행으로 윤 일병 사망

Q. 병영문화개선방안, 현실성 떨어져

[앵커]

우리가 돌이켜보니까 역시 올해는 사건사고 중에서도 특히 정치적인 사건 사고가 많았군요. 오 반장 발제한 건 여기까지 들어보도록 하고, 이번에는 양원보 반장이 다정회가 뽑은 2014년의 정치인 얘기로 이어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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