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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 가져가세요" 올해도 나타난 '얼굴 없는 천사'

입력 2014-12-3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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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전주 노송동 주민센터에 한 남성으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인근 세탁소 옆 자동차 뒤에 상자가 있으니 빨리 가져가라는 건데요.

현장에 가보니 상자에는 5만 원권 지폐와 동전이 가득 담겨 있었고,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새해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도 있었습니다.

지난 2000년부터 지금까지 15년 동안 어김없이 찾아오던 얼굴 없는 천사가 올 해 또 나타난 건데요.

지금까지 기부한 금액은 약 4억 원.

시민들은 그의 선행을 기리기 위해 2009년에 그의 기념비도 세웠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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