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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행 카페리서 화재…승객 1명 탈출 도중 사망

입력 2014-12-29 08:07 수정 2014-12-29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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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70여 명을 태우고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카페리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밤샘 구조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승객 1명이 탈출을 시도하다 사망하는 등 기상악화로 구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곽재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그리스에서 이탈리아로 향하던 카페리가 검은 연기에 휩싸였습니다.

배 내부에선 시뻘건 불길치 치솟고, 승객들은 구명조끼를 입고 서둘러 대피합니다.

현지시간 28일 아드리아해 해상을 지나던 카페리 '노르만 애틀랜틱'호에서 불이 났습니다.

차량 탑재 칸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배 전체로 퍼졌고 선장은 승객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지오고스 스틸리아라스/카페리 탑승객 : 우리는 배 밖에 있는데 너무 춥고 배 전체가 연기로 가득 찼습니다. 배는 여전히 불타고 있고 바닥은 뜨겁습니다.]

카페리에는 승객과 승무원 478명이 타고 있었는데 현재까지 160여 명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밤샘 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탈출을 시도하던 남성이 바다에 떨어져 사망했으며 승객 1명과 구조 작전을 하던 군인 1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해역에 강한 바람과 함께 진눈깨비까지 내리면서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한편 그리스 주재 한국대사관은 탑승자 명단을 확인한 결과 한국 국적 승객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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