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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행 여객선, 어망 걸려 표류…4시간 만에 구조

입력 2014-12-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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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망이 감겨 표류하던 여객선이 4시간여만에 구조됐다.

28일 중부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승객 94명을 태우고 인천항을 출발해 연평도를 향하던 여객선 플라잉카페이호(573t)가 어망에 걸려 표류했다.

인천해양경비안전서는 이날 오전 11시께 옹진군 덕적도 북서방 약 13㎞ 해상에서 선체 하부 롤링방지장치에 어망이 감기면서 항해가 불가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중부해경본부는 122구조대·특공대·공기부양정 등을 급파해 승객에 대한 안전조치를 실시, 이날 오후 2시10분께 덕적도행 코리아나호(226t)에 승객 94명 중 93명을 태우고 연평도로 다시 출발했다.

인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보인 승객 1명은 경비함정을 타고 연안부두로 돌아갔다.

플라잉카페리호는 인천해경 특공대 잠수요원들 어망을 완전히 제거한 뒤 인천항으로 입항할 예정이다.

중부해경본부 관계자는 "인천-연평 항로는 어망이 많은 지역이다. 여객선 항로에 경비함정을 증강해 어망을 제거해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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