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검찰, '증거인멸 지시' 문자 확보…'조현민 반성문'도 구설

입력 2014-12-22 20:50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대한항공 객실담당 상무가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보고한 문자와 카톡 메시지 내용을 검찰이 확보했습니다. 그동안 메시지 내용은 검찰이 파악하지 못했었는데요. 이렇게 되면 최소한 증거인멸을 지시했느냐, 아니면 묵인했느냐가 곧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검찰은 묵인만 했어도 구속영장 청구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오늘(22일)은 조 전 부사장의 여동생인 조현민 전무가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일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김태영 기자입니다.

[기자]

검찰은 대한항공 객실 담당 여모 상무가 조 전 부사장에게 실시간으로 보고한 문자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했습니다.

비행기 회항 당시 조 전 부사장의 사무장 폭행 등과 관련해 증거인멸의 유력한 정황을 포착했다는 겁니다.

다만 여 상무는 조 전 부사장의 직접 지시가 있었는지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검찰은 여 상무와 나머지 임직원들 사이에 진술이 일치하지 않는 점을 찾는 등 허점을 파고 드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그러나 이와는 무관하게 조 전 부사장의 증거인멸 혐의 적용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조 전 부사장의 직접 지시가 없었더라도 알면서 묵인했다면 증거인멸 교사 등으로 처벌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조 전 부사장에 이어 여동생 조현민 전무가 임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도 구설에 올랐습니다.

조 전무는 지난 17일 '반성문'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에서 최근 사건과 관련해 "한 사람이 아닌 모든 임직원의 잘못"이라고 했습니다.

이를 두고 오너 일가가 이번 사건을 여전히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