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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자체 최고 성적으로 종영, 시청률은 '완생'이었네

입력 2014-12-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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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 자체 최고 성적으로 종영, 시청률은 '완생'이었네


시청률은 '완생'이었다.

지난 20일 종영한 케이블채널 tvN 금토극 '미생'은 최종회 평균 시청률 8.4%(이하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최고 시청률 10.3%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성적으로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케이블·위성·IPTV 통합 전연령 남녀 시청률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남자 10대와 30대, 여자 20대와 30대 시청층에서도 지상파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한편 최종회에서는 임시완(장그래)이 정규직 전환에 실패했지만 다시 뭉친 영업3팀이 '완생'을 향해 나아가는 가슴 벅찬 장면이 그려졌다. 이성민(오상식)은 과거 영업부장이었던 김종수(김부현)를 사장으로 내세워 새로운 회사를 꾸렸고 임시완과 이성민을 떠나보낸 김대명(김동식)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그 회사에 합류하게 돼 다시 뭉친 영업3팀의 새 삶을 보여줬다.

사업 도중 중국 공장에서 물품을 빼돌려 도주한 사람을 찾기 위해 요르단 길에 오르게 된 임시완은 결국 요르단 암만 시내 한복판에서 추격 끝에 범인을 잡아내고 후에 도착한 이성민과 합동으로 빼돌린 물건을 찾는 일을 멋지게 해내는 장면으로 마무리됐다.

이후 국내 첫 요르단 로케이션 드라마로 초반부터 화제를 모았던 장면이 방영돼 진한 여운을 남겼다. 드라마 1회에서 프롤로그로 등장했던 요르단 장면이 에필로그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완생으로 나아가는 장그래의 삶이 원작에 없었던 요르단의 이국적 색채에 녹아들며 가슴 벅찬 결말을 선사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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