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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원전 재가동 박차…지자체 "안정성 무시…용납 못해"

입력 2014-12-1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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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본 아베 정권이 원자력발전소를 재가동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지진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은 지층 인근에 있는 원전까지 어제(18일) 안전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도쿄에서 이정헌 특파원입니다.

[기자]

후쿠이현 다카하마 원전 3·4호기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의 재가동 심사를 통과했습니다.

동일본 대지진 이후 강화된 지진 대책 등을 충족시켰다는 겁니다.

약 60km 떨어진 쓰루가 원전 2호기의 지반이 지진 가능성이 높은 활단층이란 사실이 확인됐고, 주변에 원자로 13기가 밀집돼 있어 동시 다발적인 사고위험이 제기됐지만 무시됐습니다.

[다카하마 원전 부근 주민 : 동일본 대지진처럼 이곳에서 살지 못하게 될까봐 무서워요.]

반경 30km 안에 12만 8천여 명이 거주하는 교토부와, 인접한 시가현은 반발합니다.

[미카즈키 다이조/일본 시가현 지사 : 안전성 뿐 아니라 실효성 있는 광역 방호체제도 확인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재가동 용납할 수 없습니다.]

후쿠이현은 피폭에 대비해 주민들이 먹을 안정 요오드제도 준비할 정도입니다.

아베 정권은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위해 원전 재가동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원전이 돌아야 전기요금이 떨어지고, 기업과 경제도 살아난다는 겁니다.

일본 원전 50기는 현재 가동이 모두 중단된 상태.

다카하마 원전은 센다이 원전에 이어 내년 봄 이후 재가동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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