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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정치인생 걸고 부끄러운 일을 한적 없어"

입력 2014-12-16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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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희상 "정치인생 걸고 부끄러운 일을 한적 없어"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과거 청와대 대통령 비서실장 재직 직후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에게 처남의 취업을 부탁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해 "정치인생을 걸고 한번도 자식이나 국민에게 부끄러운 일을 한적이 없다"고 말했다고 김성수 대변인이 전했다.

문 위원장은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가족간 송사 문제가 불거진 것은 부끄럽다"며 "2004년 미국에서 직업없이 놀던 처남의 취업을 위해 간접적으로 대한항공 측에 부탁한 사실은 있지만 조 회장에게 직접 부탁한 사실은 없다"고 강조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김 대변인 또 브리핑에서 "새정치연합은 최근 조현아 부사장 사태와 관련해 강도높게 문제점을 비판해왔고 문 위원장도 어제 강한어조로 질타했다"며 "보도가 새정치연합의 조현아 사태를 감싸주거나 그런 인상을 줄 우려가 있다는 점에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은 문 위원장과 조 회장이 고등학교 동문이지만 조현아 사태를 감싸주거나 그럴 의도가 전혀 없고 그런 사실도 없다"며 "이번 사태를 강하게 재벌 3세의 문제점에 대해 질타하고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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