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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정윤회 문건 수사 신뢰 안 한다" 63.7%

입력 2014-12-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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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윤회 문건 수사는 개시 단계부터 수사와 관련된 청와대의 입장이 발표되면서 수사 가이드라인에 논란이 일었죠. 그러다 유출 의혹을 받던 경찰관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검찰 수사의 공정성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검찰 수사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요?

여론조사 결과를 성문규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기자]

여론조사 기관인 한길리서치가 지난 12일과 13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에게 물었습니다.

우선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과 청와대 문서 유출'에 대한 검찰 수사에 대해서 '신뢰한다'가 28.2%, '신뢰하지 않는다'가 63.7%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배 이상 많았습니다.

그렇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는 어떻게 나왔을까요?

'잘 못하고 있다'가 52.3%로 '잘 하고 있다'(40.7%)는 응답보다 11%p 넘게 많았습니다.

추이를 보면 여론의 변화를 읽을 수 있는데요.

지난달까지 50% 안팎이던 지지도는 이달 들어 8%p 넘게 뚝 떨어졌습니다.

일주일 전 리얼미터 조사에서는 39.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왔는데요. 정윤회 씨 국정개입 의혹 사건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마지막으로 4대강 국정조사의 필요성에 대한 조사 결과입니다.

지난 10일 여야 지도부 회동에서는 4대강과 자원외교, 방산비리 이른바 '사자방' 비리 의혹 가운데 4대강만 빼고 국정조사 계획에 대해 합의를 한 바 있는데요.

여론은 4대강 사업 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국정조사를 해야 한다는 응답이 81.4%로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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