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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1500원대 주유소…국제유가 앞으로 전망은

입력 2014-12-10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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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차에 주유하면서 기름값이 많이 내렸다고 실감하게 되는데요. 1500원대 주유소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더 떨어질까요?

이가혁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1582원. 서울 시내 한 주유소에서 오늘 판매되고 있는 휘발유 가격입니다.

이 주유소에서는 지난 2010년 3월 이후에 가장 낮은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 정유업계가 주유소에 공급하는 '공장도 가격'을 리터당 50원가량 내리기로 했습니다.

이런 '휘발유 1500원대 주유소'가 앞으로 더 흔해진다는 얘기입니다.

국제유가의 하락으로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가격 역시 지난 7월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이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석유수출국기구가 공급량을 줄이는 데 실패한 데다, 세계 경기 침체로 당분간 원유 수요도 정체할 것으로 보여서입니다.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유가 하락을 유도하고 있는 것도 이유입니다.

[김재경 박사/에너지경제연구원 : 사우디가 공식판매 가격을 인하하다 보니, 주변 국가도 영향을 받게 됩니다. (시장에선) '유가를 떨어뜨린 것을 (다른 국가들도) 동의했다'는 신호로 작용하게 돼 (최근 원유 가격의) 급락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최근 셰일 가스 생산을 늘려 온 미국을 견제하기 위해 저유가를 유지해야 하는 입장입니다.

저유가는 당장 우리 경제에도 영향이 큽니다.

국내 소비 여력을 늘리는 효과가 있지만,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정책 당국의 주의 깊은 대응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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