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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올림픽 일본과 분산개최" 제안…IOC의 속내는?

입력 2014-12-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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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7일)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의 양국 분산개최를 제안했다는 소식, 전해드렸습니다. 표면적으로 비용 절감 때문이라고 하는데, 왜 하필 이 시점에서 이런 얘기가 나온 걸까요. 오늘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박진규 기자가 먼저 보도해드립니다.

[기자]

평창 올림픽 썰매종목은 일본 나가노에서 열고, 2년 뒤 도쿄 올림픽 일부 종목은 한국에서 개최한다, 비용 절감을 위한 IOC의 분산개최 프로젝트가 나오자, 일본은 "나쁘지 않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인 반면, 국내 여론은 부정적입니다.

구닐라 린드버그 IOC 평창올림픽 조정위원장은 결정은 평창 몫이라면서도 다음 주까지 썰매 종목 개최가 가능한 12곳을 통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구닐라 린드버그 위원장/IOC 평창동계올림픽 조정위원회 : 분산개최는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썰매 종목을 치르는 슬라이딩센터는 유지에도 비용이 많이 듭니다.]

사실 개최비용은 평창뿐 아니라 다른 예정국에게도 큰 부담입니다.

대회까지 4년도 안 남았지만 평창의 썰매 종목 슬라이딩센터와 강릉의 빙상장, 정선 가리왕산의 활강경기장 등은 공정률이 10% 정도일 만큼 진행이 부진한 게 현실입니다.

이와 함께 최근 2022년 동계올림픽 유치전에서 독일 뮌헨과 오스트리아 생모리츠가 주민 반대로 유치를 포기했고, 노르웨이 오슬로는 유치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다급해진 IOC가 분산 개최를 동계올림픽의 돌파구로 꺼내들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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