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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조규석 본부장 "평창올림픽 분산개최는 있을 수 없다"

입력 2014-12-08 21:53 수정 2014-12-08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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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평창 동계올림픽 분산 개최 제안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원도의 입장을 오늘(8일) 직접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강원도청으로 전화 연결해 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장과 잠깐 얘기 나누겠습니다.

조 본부장님, 나와 계시죠?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네, 안녕하세요.]

[앵커]

IOC 측으로부터 아직 공식제안은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공식적으로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하실 생각이십니까?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분산개최는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요. 삼수 끝에 저희들이 유치한 동계올림픽이고 그 개최지역 주민들의 눈물과 열정에 의해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분산개최 부분은 한 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문순 도지사가 오늘 만일에 이렇게 압력을 넣으면 올림픽 개최권을 반납해 버리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글쎄요, 그건 미리 그렇게 좀 얘기를 하는 건가요? 아니면 진담으로 그렇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저는 지사님한테 그 부분 들은 부분은 없고요. 다만 하나 제가 생각하는 부분은 어젠다 2020, 계획의 일환으로 시작이 됐기 때문에 그 부분은 일본 동경올림픽부터 적용을 하면 될 것이고 저희 2018올림픽은 개최 주최 문제로서도 당연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돼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IOC측이 다음 주에 썰매종목 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나라들의 명단, 12군데를 평창조직위에 보낼 예정이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고. 물론 결정권은 평창에 있다고 했는데 지금 이렇게까지 얘기가 나오는 걸 보면 토마스 바흐 위원장의 의지가 상당히 강력하다는 얘기도 들리고요. 또 일본쪽에서는 적극적으로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 이런 입장인 것 같습니다. 만일 설득과 압박이 계속 들어오면 입장을 계속 고수하기가 어려운 상태가 될 수도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저희들이 88서울올림픽을 했었고 월드컵도 했었습니다마는 그 후산물로 올림픽 국민체육진흥공단도 생겼고 물론 동계, 하계올림픽이 차이는 있습니다마는 충분히 지금 국민체육진흥공단 국민체육진흥기금으로 그 체육시설을 훌륭히 활용할 수 있고 또한 동계올림픽 부분도 지금 모든 경기장 부분을 설계 단계에서부터 그 사후 활용 방안을 감안해서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강원도의 입장은 알겠는데요. 사후활용이 좀 골칫거리다, 이런 얘기가 나왔었고 유지비용이 그 이후에도 굉장히 많이 들지 않느냐. 예를 들면 썰매경기장 같은 경우에는 끝나고 나서도 연간 한 33억 내지 55억 정도의 유지비가 들어가는데 이게 과연 강원도가 그걸 감내해 줄 수 있느냐 하는 문제제기가 있습니다.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그 부분은, 슬라이딩센터 같은 부분은 지금 스키점프대에 맞먹게 같은 높이로 지어지고요. 체육시설로서의 사후활용도도 충분하지만 관광지로서 특히 올림픽 개최지 레거시로서의 그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고 사계절 선수훈련용이라든가 모든 부분에 천상의 화원을 만들 수도 있고요. 그런 걸 충분히 사후활용 계획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계속해서 강원도의 입장을 말씀해 주고 계신데요. 저희가 조금 아까 여론조사 결과를 보여드리기는 했습니다마는 물론 좀 더 정보를 더 갖고 판단해야 될 부분이기는 하나, 예를 들어서 이런 의견이 많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일본하고 분산개최하는 것은 상당수의 분들이 반대하는데, 필요하다면 다른 곳에 이미 그 시설이 있는 곳을 이용해서 국내에서 분산개최하는 데에는 찬성하는 분들이 반대하는 분들보다 좀 더 많이 나왔습니다. 거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그런데 그 부분은 아까 말씀드린 개최 주최의 문제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인데 그 부분을 서울 상암경기장에 한다든지 했을 때 그럼 과연 어느 올림픽입니까? 그런 부분을 생각할 때 물론 경비절약인 부분, 이런 부분에는 찬성을 합니다마는 그 부분은 좀 더 강원도민과 또 국민의 뜻을 좀 더 물어서 현명한 판단을 해야 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앵커]

문을 좀…그거에 대한 가능성은 열어둔다는 말씀인가요?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아닙니다. 그 평창동계올림픽은 분명히 말씀 올리지만 분산개최는 있을 수가 없습니다. 또 국민들도 그걸 바라지 않을 것입니다.]

[앵커]

잘 돼서 평창 도민들도 다 결과에 대해서 만족하고 그러면 참 좋은데 여태까지 나온 얘기들을 쭉 이렇게 참고를 해 보면 대부분 이제 적자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고 인천도 아시안게임 이후에 적자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니까 그럴 바에는 이게 강원 도민만의 문제는 아니지 않느냐. 그래서 좀 냉정하게 생각할 필요는 있다라는 의견들도 많이 나오는데요.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그 부분은 이렇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인천아시안게임은 한 5조원이 투자됐고 저희 지금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같은 경우는 경기장하고 접근도로만 치면 한 1조 2600억 정도가 들어가기 때문에 거기에 신설하는 경기장은 6개소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그 6개소에 대한 충분한 사후활용 계획을 세우고 있고 그 부분들이 도민의 혈세라든가 또 국민의 세금으로 충당하는 일이 없도록 그렇게 잘 운영을 할 것입니다.]

[앵커]

그런데 지금 조규석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께서는 경기장 건설이라든가 이런 것을 책임지고 계신 분이니까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는데 예를 들면 지금 썰매장 같은 경우에 이건 굉장히 어려운, 돈도 많이 들어가는 공사라고 들었습니다. 공정률이 한 10% 정도? 그 정도밖에 안 됐다고 하는데 괜찮겠습니까? 짤막하게 답변을 좀 해주시죠.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그 부분도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일본하고 저희밖에 없고요. 전세계 17개밖에 없는 경기장이고 저희들은 지금 공법을 올림픽 끝난 다음에는 국제특허까지 낼 그런 계획으로 있고 또한 그 부분은 루지, 봅슬레이, 스켈레톤 경기뿐만이 아니고 그 관광용으로 또한 전에 올림픽의 레거시 부분으로 얼마든지 활용을 할 수 있고 오히려 세계 최고의 관광지가 될 수 있는 그런 요인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일단 강원도청의 입장은 굉장히 좀 격앙된 것으로 저희들이 이해를 할 수 있군요. 조규석 강원도 동계올림픽 추진본부장이었습니다. 말씀 잘 들었습니다.

[조규석 본부장/강원도 동계올림픽추진본부 : 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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