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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 보복' 알샤바브, 케냐서 채석장 노동자 36명 살해

입력 2014-12-03 08:48 수정 2014-12-0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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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케냐에서는 군경과 소말리아 무장단체인 알샤바브 간의 보복전이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 과정에서 얄샤바브에 의해 채석장 노동자 수십 명이 살해됐습니다.

고정애 특파원입니다.

[기자]

소말리아와의 접경지역에 있는 케냐의 한 채석장.

군경이 삼엄한 경계를 펴는 가운데 바닥에 놓인 시신들이 보입니다.

알샤바브가 잠자던 노동자들을 깨워 무슬림이 아닌 사람만 골라서 살해했다고 합니다.

숨진 사람만 모두 36명입니다.

알샤바브는 직후 케냐와의 싸움에 인정사정이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케냐의 케냐타 대통령은 내무 장관과 경찰청장을 경질하며 단호한 대응을 다짐했습니다.

[우후루 케냐타/케냐 대통령 : 우리 땅에서 테러리즘에 맞서는 전쟁에서 물러서지 않을 겁니다. 우린 안전해질 때까지 테러리스트들에 고통스러운 타격을 가할 겁니다.]

케냐와 알샤바브는 준 전쟁 상태입니다.

케냐가 2011년 10월 알샤바브 소탕을 위해 소말리아 남부에 군대를 보내자 얄샤바브가 테러로 맞서고 있습니다.

최근 버스를 습격해 승객 60명 중 비무슬림 28명을 살해했는데 케냐 경찰이 직전 이슬람 사원을 습격해 무슬림 청년들을 잡아들인 데 대한 보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해 9월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쇼핑몰에서 나흘간 인질극을 벌이며 70여 명을 사망케 한 것도 알샤바브입니다.

보복이 보복을 낳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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