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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표 예산' 줄줄이 보류…예산전쟁 기싸움 치열

입력 2014-11-19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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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승필 기자, 잘 들었습니다. 뒤에 있는 사람들이 각 부처에서 나온 공무원들이라는 얘기죠?

[기자]

예, 맞습니다.

[앵커]

부처 예산을 지키기 위해서 나왔다고 했는데, 어떤 사람이든 잠깐 얘기할 수 있습니까? 어떤 예산을 지키러 나왔는지?

[기자]

예. 오늘 어느 부처에서 지금 나오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나왔습니다.]

식약처에서 나오셨는데 오늘 심사가 시작될 걸로 알고 있습니다. 늦게까지 기다리셔야 되는데 언제까지 있을 각오로 오셨나요?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 자정까지는 기다려야 된다고 해서요. 예결위 심사가 끝날 때까지는 기다려야 된다고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앵커]

오늘 어떤 예산을 지키고 싶냐고 한 번 여쭤봐 주시죠.

[기자]

오늘 감액작업이 진행 중인데 어떤 예산을 지키시려고 나왔는지 하나 예를 들어서 설명해 주시죠.

[식품의약품안전처 공무원 : 저희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는 많은 예산을 하고 있는데요. 저희 국에서는 어린이 먹을거리 관련해서 어린이 급식관리 안전센터 예산을 지키고자 나왔습니다.]

[앵커]

알았습니다. 그리고 소위원회 안에서 그럼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그것도 궁금한데, 지금 현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 표 예산' 이건 어떻게 되어 가고 있습니까?

[기자]

일단 여당은 이 예산이 반드시 관철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야당은 깎아야 한다면서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가 격돌하면서 다른 상당수 사업들이 심사에서 뒤로 밀리고 있습니다.

이 내용은 안의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

56억 원이 편성된 행정자치부의 새마을운동 지원 사업.

경북 구미와 포항 등에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체험공원을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춘석 의원은 테마공원을 꼭 구미에 둬야 하는 건지, 그리고 국비를 지원해야 하는 건지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새누리당 이현재 의원이 "새마을운동은 유네스코에도 등재돼 있다"고 맞섰지만 예산심사에서 일단 보류됐습니다.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사업도 제동이 걸렸습니다.

야당 의원들이 394억 원 예산 중 용역비 4억 원만 남기고 모두 쳐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역시 보류됐습니다.

창조경제 예산인 글로벌 창조지식경제단지 조성 예산 55억 원, 새마을운동 관련 단체를 지원하는 예산 21억 원 등도 일단 뒤로 밀렸습니다.

이처럼 소위 '박근혜표 예산'에 대한 심사 보류가 잇따르자, 여당에선 불만이 나옵니다.

[김도읍/새누리당 의원 : 기일 내 예산심사를 잘 마치기 위해선 보류하지 않고 결론을 낼 수 있는 건 신속하게 결론을 내고 심사를 하는 게 바람직합니다.]

하지만 앞으로가 더 문제입니다.

정치권 최대 쟁점인 자원외교와 무상복지 사업에 대한 심사가 남아 있고, 민감한 증액심사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월 말까지, 열흘가량 남은 예산안 소위 심사. 가시밭길이 예고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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