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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누리과정 이견 교문위 조율 나설 듯

입력 2014-11-14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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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 누리과정 이견 교문위 조율 나설 듯


새누리당이 14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가 누리과정 예산 문제로 파행 중인 것과 관련, 여야 지도부 차원에서 조율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임위원장·간사단 연석회의에 참석해 교문위 여당간사인 신성범 의원으로부터 상임위 현항을 보고 받은 뒤 "오늘 중으로 원내대표나 정책위의장 선에서 접촉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교문위 차원에서 만나야 한다"며 "예산 마지막 단계에 가야 뭐가 될 정도지 지금 차원에서는 (협상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주 의장은 지도부가 나설 단계는 아니라는 뜻인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게 본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교문위는 지난 12일 예산심사소위원회를 열었으나 누리과정 예산 증액 관련 이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중지됐고, 지난 13일 예산안 의결를 위해 소집됐던 13일 전체회의도 파행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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