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쉴 틈 없는 한국 아이들…'삶의 만족도' OECD 최하위

입력 2014-11-04 20:4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아이들은 학교에 학원에 놀 시간도 없이 다녀도 나름대로의 재미나 행복은 느낄 것이다…나도 옛날에 그랬잖아…라고 마음대로 상상하신다면 그건 완전히 틀린 얘기이고 어른들의 자기위로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 자녀들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가 OECD 30개 나라 가운데 최하위, 그것도 아주 압도적인 최하위였습니다.

김경미 기자입니다.

[기자]

학교 수업이 끝나도 방과 후 교실에, 학원에 아이들은 쉴 틈이 없습니다.

[장인애/초등학교 5학년 : 수업 끝나고 방과 후 교실로 영어 수업을 하고 있는데 친구들이랑 줄넘기 많이 하고 싶어요.]

[김상엽/중학교 1학년 : 맨날 학교 끝나고 바로 학원 가서 공부하는데 놀 시간도 없고 그래서 힘들어요.]

복지부가 18세 미만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삶의 만족도 조사를 해봤더니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나타났습니다.

조사를 실시한 30개국 나라 가운데 가장 낮은 점수입니다.

1위 네덜란드와는 무려 30점, 29위인 루마니아와도 15점 넘게 차이가 납니다.

학업 스트레스와 학교폭력, 인터넷 중독 등이 삶의 만족도를 떨어뜨린 것으로 보입니다.

또 9~17세 아동과 청소년의 3.6%가 최근 1년간 심각하게 자살을 생각한 적이
있었습니다.

이 가운데 25.9%는 실제로 시도까지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교과 과정에 예체능 시간을 늘리고 충분한 휴식도 보장해줘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김미숙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확보하게 해줘야 합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