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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등교' 이후 두달…등산에 요가까지 "여유로워요"

입력 2014-11-04 22:05 수정 2014-11-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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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일) 조희연 서울교육감이 서울도 '9시 등교'를 도입하겠다고 하면서 다시 9시 등교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넷상에서 찬반 여론도 뜨거운데요. 그렇다면 두 달 전부터 9시 등교제를 시행하고 있는 경기도는 어떨까요. 학생과 학부모들을 만나봤습니다.

이재승 기자입니다.

[기자]

딸의 등교 시간이 늦춰지면서 어머니는 아침 준비가 한결 여유로워졌습니다.

[이선주 학생 어머니 : 아침에 아이가 막 바쁘게 서둘러서 정신없이 가는 게 아니라 여유 있게 가니까 그게 훨씬 더 좋고요.]

딸 선주 양은 친구와 아침 등반 약속도 잡습니다.

[이선주/과천여고 2학년 : 나 지금 출발하는데 15분쯤 있다가 나와서 등산 가자.]

여유 있게 등교를 하니 운동장 한켠에 친구들이 모여 있습니다.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한 겁니다.

요가를 배우며 몸과 마음을 가다듬는 학생들,

다른 교실에서는 아침부터 영어 토론 동아리 활동이 한창입니다.

친구들과 학교 뒷산에 오르기도 합니다.

[이지수/과천여고 2학년 : 아침에 일찍 오면 할 것도 없고 그랬는데 지금은 등산도 하고 하니까 좋아요.]

밤늦게까지 공부해도 아침 일찍 일어나는 부담이 덜하다는 얘기도 나옵니다.

[박민수/서현중 1학년 : 일단 늦게 일어나서 좋아요, 잠을 더 잘 수 있어서 학습에 도움이 돼요.]

9시 등교제의 당초 취지대로 건강에도 학업에도 도움이 많이 된다는 학생이 차츰 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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