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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북전단 살포 중단 없이는 남북대화도 없다"

입력 2014-11-02 14:56 수정 2014-11-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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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를 중단하지 않으면 남북대화는 있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달 초 개최 여부가 주목돼왔던 2차 남북 고위급 접촉이 어려워지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윤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위협 수위를 한층 높였습니다.

북한은 어젯밤(1일)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을 통해 "대북전단 살포 중단 없이 남북대화는 없다"고 밝혔습니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 : 우리 최고존엄을 악랄하게 훼손하는 삐라 살포 망동을 중단하지 않는 한 그 어떤 북남대화도 북남관계 개선도 있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어 "대북전단 살포는 2차 고위급 접촉 문제 이전에 최고존엄과 관련된 중대 문제"라고 주장했습니다.

조평통은 '위임'에 따른 '중대 입장'이라고 밝혀, 이번 성명이 최고 지도자의 뜻임을 드러냈습니다.

그제(31일) 새벽 한 탈북자 단체가 비공개로 대북 전단 100여만 장을 날려보낸 지 하루 만에 나온 성명입니다.

북한은 또 "삐라 살포자들을 넘기지 않으면 처단작전을 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북한이 이처럼 대북전단 살포 문제를 남북대화의 전제조건으로 걸고 나오면서 이달 초가 시한인 2차 고위급 접촉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리 정부는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제지할 법적 근거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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