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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호 "북한 방문 원한다"…박 대통령 "기회 보겠다"

입력 2014-10-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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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났습니다. 어떤 얘기들이 오갔을까요?

안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 이후 처음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를 만났습니다.

우선 고 박정희 전 대통령 35주기 추도식에 화환을 보낸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번 10.26(박 전 대통령 추도식)에 조화를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후 박 대통령은 통일을 화제로 꺼냈고 이 여사는 북한을 방문하고 싶다며 허가를 요청했습니다.

[이희호 여사/고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 (북한 어린이를 돕기 위해) 모자와 목도리를 겸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짰거든요. 그래서 북한을 한번 갔다 왔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언제 한번 여사님 편하실 때 기회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환담이 끝나고 박 대통령은 계영배를, 이 여사는 직접 쓴 평화통일 휘호를 서로 선물로 건넸습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야당 지도자 시절, 중앙정보부 요원에게 납치됐다가 구조되는 등 박정희 전 대통령과 악연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통령 취임 이후 박정희 기념관 건립에 2백억 원의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도 한나라당 대표 시절이던 2004년 김 전 대통령을 찾아 아버지 시대 일을 사과했고, 김 전 대통령 추도일에 맞춰 조화를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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