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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전 메시지 "성공보다 행복이 중요"

입력 2014-10-28 09:28 수정 2014-11-04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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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 신해철 별세'

가수 신해철이 세상을 떠난 가운데 그가 남긴 메시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신해철은 지난 7월 21일 방송된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조언을 건넸다.

그는 "꿈은 이뤄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꿈을 이루는 과정에서 잃어버려서 안 되는 것이 있고, 또한 그 꿈이 행복과 직결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무슨 꿈을 이루는지에 대해 신은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행복한지 아닌지에 대해서는 신경쓰고 있다. 꿈을 이룬다는 성공의 결과보다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신해철의 죽음에 각계에서는 안타까운 마음을 숨기지 못하고 있다. 박원순 서울 시장은 "언제나 곁에 있을 것 같던 마왕의 부재가 크게 느껴질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

가요계 선후배는 더욱 격앙됐다. 시나위 기타리스트 신대철은 페이스북을 통해 "너를 떠나보내다니 믿을 수 없구나"라는 글을, 김창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살려내라'는 말과 함께 욕설을 올렸다가, '추억이 많아서 이성을 잃었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JTBC 방송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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