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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이상규 의원 "북한 자금으로 선거? 사실무근"

입력 2014-10-22 20:59 수정 2014-10-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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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이상규 두 의원의 과거 선거에 북한 자금을 지원했다는 김영환 북한민주화네트워크 연구위원의 어제(21일) 법정 진술에 대해 당사자들이 거짓말이라면서 검찰에 고소했습니다.

김형구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 김미희, 이상규 두 의원은 기자 회견을 열어 북한 자금을 지원했다는 김영환 씨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습니다.

[이상규 의원/통합진보당 : 북에서 준 자금으로 20년 전에 선거를 치렀다고 한다면, 왜 저는 단 1원도 구경을 못 했습니까? 당장 그 자금 갖고 오십시오.]

[김미희 의원/통합진보당 : 향후 법적인 모든 책임을 물어 강력하게 대응할 것입니다.]

'남한 주사파의 대부'로 불리다 전향한 김영환 씨는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통합진보당 해산 심판 공개변론에 정부 측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김 씨는 이 자리에서 "1995년 지방선거에 출마한 김미희 후보와 1996년 총선에 출마한 이상규 후보에게 각각 500만 원씩 지원했다"며 "북한 밀입북 때 받은 40만 달러의 일부가 쓰였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영환 연구위원/북한민주화네트워크 : (통합진보당이)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 그리고 올바른 진보세력의 발전에 굉장히 커다란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양측의 진실공방 속에 헌재는 다음 달 통합진보당 측 증인을 불러 심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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